- 특별관계자 장내매수·자기주식 소각으로 보유비율 43.89%→52.37%
최동호는 MH에탄올의 회장으로, 발행회사와의 관계에서 최대주주 겸 사실상지배주주로 기재됐다. 특별관계자는 친인척 최한겸, 임원 권경록(전무이사·미등기)과 김일환(대표이사·등기), 계열회사인 엠에이치 트레이딩(주) 등 4인이다.
공시에 따르면 최동호 본인은 321만 191주(51.76%)를 보유했다. 특별관계자인 최한겸은 8411주(0.14%), 권경록은 2만 51주(0.32%), 김일환은 3000주(0.05%), 엠에이치 트레이딩(주)은 6086주(0.10%)를 각각 보유했다.
이를 합산한 본인과 특별관계자의 보유주식등은 324만 7739주(52.37%)로, 직전 보고서의 323만 8653주(43.89%)보다 9086주, 8.48%포인트 늘며 50%를 넘어섰다. 특별관계자 수는 직전 보고서 2인에서 이번 보고서 4인으로 늘었다.
보유주식등 수는 9086주 늘어난 데 그쳤지만 보유비율이 8.48%포인트나 뛴 것은 MH에탄올이 자기주식 117만 7093주를 소각해 의결권 있는 발행주식총수가 737만 8526주에서 620만 1433주로 줄어든 영향이다.
세부변동내역을 보면 특별관계자인 김일환은 6월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간 장내매수로 MH에탄올 주식 3000주(1157주·1200주·643주)를 사들였다. 매수 단가는 주당 3946원에서 4100원 사이였고, 취득자금 1206만 3945원은 급여 소득에서 나왔다.
계열회사인 엠에이치 트레이딩(주)도 장내매수로 6086주(3768주·2318주)를 사들였다. 매수 단가는 주당 4433원에서 4565원 사이였고, 취득자금 2731만 5845원은 보유 자금에서 조달했다.
최동호는 앞서 체결한 담보계약에 따라 본인 소유 주식 125만주를 경남은행 영업부에 담보로 제공하고 있다. 계약 기간은 2026년 3월 31일부터 2027년 3월 31일까지이며, 대출금액은 39억원이다. 이 담보가 걸린 4건의 대출 이자율은 공시일 현재 4.85%에서 5.12% 사이다.
이 주식수를 기준으로 한 보유비율은 직전 보고서 16.94%에서 이번 보고서 20.16%로 바뀌었다. 담보로 제공한 주식수 자체는 변하지 않았고, 발행주식총수가 줄면서 비율만 다시 계산된 것이다.
최동호는 공시에서 자신이 MH에탄올의 최대주주로서 이사 선임·해임, 정관 변경, 자본금 변경, 배당 결정, 합병·분할 등 경영 전반에 사실상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현재 이들 사항에 대한 구체적인 세부 계획은 없다고 설명했다.
최근 시장 조회 자료에 따르면 MH에탄올은 음식료업종으로 분류된 코스피 상장사다. 최근 4개 분기(2025년 3분기~2026년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약 844억원, 영업이익은 약 44억원이었으나 당기순이익은 약 175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박승호 데이터투자 기자 shpark@datatooz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