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2일 장내 매도로 824만여 주 처분…7번째 수정 보고서 제출
사바 캐피털과 사바 캐피털 매니지먼트 GP(Saba Capital Management GP, LLC), 보아즈 와인스타인(Boaz R. Weinstein)은 14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대량보유 보고서(Schedule 13D) 7차 수정본을 공동 제출했다. 와인스타인은 사바 캐피털의 무한책임사원인 사바 캐피털 매니지먼트 GP의 업무집행 멤버(managing member)다.
공시에 따르면 사바 캐피털은 지난 12일 공개시장에서 브로커를 통해 보통주 824만 2167주를 주당 15.92달러에 매도했다. 이에 따라 보고자들이 의결권과 처분권을 공동으로 갖는 주식은 197만 4536주로 줄었다. 보고서에 첨부된 최근 60일간 거래 내역에는 이 매도 한 건만 기재됐다.
지분율 산정에 쓴 발행주식 총수는 6972만 5433주다. 펀드가 지난 8일 제출한 반기보고서(N-CSRS)상 7월 31일 기준 발행주식 9296만 7244주에서 같은 날 제출한 공개매수 수정 신고서(SC TO-I/A)에 공개된 공개매수 응모 주식 2324만 1811주를 뺀 수치다.
사바 캐피털 측은 이번 보고서에 기재된 보통주를 취득하는 데 약 2354만 246달러를 지급했다고 밝혔다. 취득 자금은 투자자 출자금과 그 평가이익, 통상적인 영업 과정에서 발생한 마진 계좌 차입금에서 나왔다. 마진 계좌에는 다른 증권도 함께 들어 있어 이번 주식 매입에 쓰인 마진 규모는 특정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해당 주식의 배당금과 매각 대금을 받을 권리는 사바 캐피털이 자문하는 펀드와 계좌에 있다.
보고서에 밝힌 투자 목적과 가능한 조치
보고자들은 주식이 저평가돼 있어 매력적인 투자 기회라고 판단해 통상적인 영업 과정에서 투자 목적으로 취득했다고 밝혔다. 향후 경영진, 이사회, 다른 주주들과 사업 운영, 이사 선임, 지배구조, 순자산가치(NAV) 대비 할인 거래, 개방형·폐쇄형 구조, 잠재적 청산 시기 등을 논의할 수 있다고 했다.또 펀드가 자사주 매입, 공개매수, 청산에 나서도록 하거나 지배구조, 투자전략, 운용사(사바 캐피털이 될 수도 있음)를 바꾸도록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고 밝혔다. 위임장 권유, 주주 제안, 이사 후보 추천도 가능하다고 적시했으며, 보통주를 추가로 매수하거나 일부 또는 전부를 매도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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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