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30일 기준 현금·현금성자산·제한된 현금 약 5억 6100만 달러 잠정 집계… 사노피, 첫 공동연구 후보물질 옵션 행사
이번 공모는 인수 방식으로 진행되며 리링크 파트너스(Leerink Partners), 골드만삭스(Goldman Sachs), 모건스탠리(Morgan Stanley), 에버코어(Evercore)가 대표 인수단을 맡고 니덤앤드컴퍼니(Needham & Company)가 인수단에 참여했다. 회사는 투자설명서 보충서 일자로부터 45일 동안 리링크 파트너스·골드만삭스·모건스탠리의 사전 서면 동의 없이 보통주 등 증권을 추가로 매각하지 않기로 했다. 이번 공모 주식 등 일부는 예외다.
회사는 공모 순매각 대금을 기존 전임상·임상 프로그램 추진, 플랫폼 기술 개발, 자금 운용 기간(런웨이) 연장, 전략적 투자·인수와 일반적인 회사 운영 목적에 쓸 계획이다. 임상 프로그램으로는 가족성 선종성 용종증(FAP) 치료 후보물질 'REC-4881'의 등록 임상시험과 'REC-1245'의 고형암 대상 용량 확장 연구를 명시했다. 다만 현재 구체적인 인수나 전략적 투자에 관한 계약·약정은 없다고 밝혔다.
회사는 2026년 9월 30일 기준 현금, 현금성자산 및 제한된 현금이 약 5억 6100만 달러라는 잠정치를 공개했다. 여기에는 3분기 중 TD 증권(TD Securities)을 통한 시장가 발행(ATM) 프로그램으로 클래스A 보통주 2369만 6330주를 팔아 확보한 순매각 대금 약 8600만 달러가 포함됐다. 이 수치는 결산 절차가 끝나지 않은 회사 추정치로, 독립 회계법인의 감사나 검토를 거치지 않았다. 회사는 이번 공모를 마친 뒤 보유 현금과 현금성자산, 제한된 현금으로 2029년까지 영업비용과 자본적 지출 수요를 충당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사노피, 첫 공동연구 후보물질 옵션 행사
회사는 15일 사노피(Sanofi)가 양사의 다중 프로그램 공동연구에서 나온 첫 번째 개발 후보물질에 대한 옵션을 행사했다고 발표했다. 이 후보물질은 염증성 질환과 관련된 까다로운 이중 표적을 겨냥하는 경구용 저분자 화합물로, 계열 내 최초(first-in-class) 약물이 될 가능성이 있다. 사노피가 개발 파이프라인에 편입해 2027년 임상 1상에 진입할 예정이며, 이후 개발과 상업화는 사노피가 비용을 대고 주도한다.옵션 행사로 회사는 1000만 달러의 마일스톤을 받게 됐고, 이 공동연구로 지금까지 받은 선급금과 마일스톤은 총 1억 4400만 달러로 늘었다. 회사는 이 프로그램에서 3억 달러가 넘는 추가 마일스톤을 받을 수 있으며, 상업화에 성공하면 순매출에 대해 평균 두 자릿수 초반 비율의 로열티도 받는다. 이번 옵션 행사로 이 공동연구는 5개 프로그램에서 진척에 따른 마일스톤 6건을 달성했다.
REC-4881·REC-1245 임상 데이터 공개
회사는 같은 날 FAP 치료 후보물질인 MEK1/2 억제제 REC-4881의 임상 1b/2상(TUPELO) 최신 탑라인 데이터도 발표했다. 효능 평가가 가능한 환자 16명 중 87%에서 전체 용종 부담이 줄었고, 13주 차 전체 용종 부담 감소율 중앙값은 47%로 앞서 보고한 43%(12명)와 비슷했다. 상부 위장관에서는 평가 가능 환자 13명 중 92%에서 용종이 줄었고, 46%는 65% 이상 감소했다.12주간 투약을 중단한 뒤에도 환자의 85%(13명 중 11명)는 전체 용종 부담이 기준치보다 낮게 유지됐다. 3등급 치료 관련 이상반응은 4건 보고됐고 4·5등급은 없었다. 회사는 FDA와 진행 중인 협의 결과에 따라 2027년 등록 임상시험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하며, 세부 내용은 연내 공개할 예정이다.
REC-1245는 RBM39를 분해해 유전체가 불안정한 암의 합성치사 취약점을 노리는 경구용 분자접착 분해제로, 회사는 임상 1/2상(DAHLIA)의 단일요법 용량 증량 초기 데이터를 공개했다. 45mg 또는 65mg으로 투여를 시작한 효능 평가 가능 환자 12명 중 11명(91.7%)이 8주 차에 질병 통제(완전 반응, 부분 반응 또는 안정 병변)를 달성했다. 45mg·65mg 투여군에서는 3명이 부분 반응을 보였다(자궁내막암 2명, 간세포암 1명).
65mg에서는 용량제한독성(DLT) 평가 가능 환자 4명 중 3명에게 DLT가 나타나 최대내약용량(MTD)을 넘어섰다. 회사는 이 데이터를 바탕으로 단일요법 확장 코호트 용량을 1일 1회 45mg으로 정했으며, 자궁내막암 등에서 확장 연구를 진행해 2027년 하반기에 예비 데이터를 낼 예정이다.
리커전 파머슈티컬스는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에 본사를 둔 임상 단계 바이오 기업으로, AI 기반 신약 개발 플랫폼 '리커전 OS(Recursion OS)'를 바탕으로 종양학, 희귀질환, 신경과학, 면역학 등 분야의 신약 후보물질을 개발하고 있다.
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