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사 서명 구속력 없는 의향서…AI 컴퓨팅 장비 초기 48대에서 2027년 중 약 396대로 확장 예상
의향서에 따르면 고객사는 초기 물량으로 AI 컴퓨팅 장비 48대를 선정했으며 2027년 중 총 약 396대로 늘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장비당 월 4608달러의 제안 수수료를 적용해 396대 완전 구축을 가정하면 월 수수료는 최대 약 182만 달러, 연간 기준으로는 5년간 최대 2190만 달러에 이른다. 초기 48대만 놓고 보면 연간 수수료는 약 265만 달러이고, 48대 모두 60개월 협력 기간 내내 과금되면 총 1327만 달러다.
아이파워 AI는 장비 운영, 모니터링, 유지보수, 기술 지원, 데이터센터 조율 업무를 제공하거나 총괄하게 된다. 회사는 이번 협력이 아이파워가 소유한 장비에 성장이 국한되지 않는 확장 가능한 서비스 사업을 뒷받침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로런스 탄(Lawrence Tan) 최고경영자(CEO)는 "아이파워에 새로운 시대가 열리는 것"이라며 "기존 사업에 AI를 단순히 더하는 것이 아니라 AI 인프라와 서비스를 앞으로의 아이파워를 이끄는 중심 동력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협력 제안은 고객의 컴퓨팅 인프라를 관리하고 고객의 배치가 늘어날수록 반복적인 서비스 매출을 쌓는다는 구체적인 운영 모델을 그 방향에 더한다"고 덧붙였다.
다만 의향서의 상업적 조건은 구속력이 없으며 아이파워 AI와 고객사 간 최종 서비스 계약 체결을 전제로 한다. 회사는 수수료 예시가 제시된 장비 수가 제안 요율로 해당 기간 내내 과금된다는 가정에 따른 것으로, 확정 매출이나 수주잔고(백로그), 이익, 2027년 매출 가이던스가 아니라고 밝혔다.
실제 수수료는 배치 시기와 최종 조건에 따라 달라진다. 회사는 주요 상업 조건이 아직 확정되지 않았고 최종 계약 체결이나 초기 거래·확장 완료가 보장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아이파워는 지난 2일 제출한 연간보고서(10-K)에서 2026 회계연도(2025년 7월~2026년 6월) 매출이 1995만 6938달러라고 밝힌 바 있다. 회사는 전자상거래 운영과 기술 플랫폼, 자본시장 경험을 바탕으로 AI 인프라 투자와 관련 금융 생태계로 사업을 넓히고 있다.
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