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배주주 순이익은 33% 감소한 4억 1100만 달러… 신규 수주 107억 6400만 달러 기록
베이커 휴즈의 3분기 매출은 80억 2500만 달러로 전년 동기(70억 1000만 달러) 대비 14% 증가했다. 직전 분기(67억 4200만 달러)와 비교하면 19% 늘어난 수치다. 회사 측은 지난 7월 16일 완료한 차트 인더스트리(Chart Industries, Inc.) 인수 효과가 이번 매출 증가를 주로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3분기 베이커 휴즈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4억 1100만 달러로 전년 동기(6억 900만 달러) 대비 33% 감소했으며, 직전 분기(6억 8100만 달러) 대비로도 40% 줄었다. 희석 주당순이익(EPS)은 0.41달러를 기록했다. 비GAAP 기준 조정 순이익은 6억 9500만 달러(조정 EPS 0.70달러)로 전년 동기(6억 7800만 달러) 대비 2% 증가했다.
GAAP 순이익과 조정 순이익의 차이는 세금 효과를 포함해 2억 8400만 달러에 이르는 조정 항목에서 비롯됐다. 거래 관련 비용 1억 5800만 달러, 차트 무형자산 상각 1억 4300만 달러, 구조조정 비용 2800만 달러, 재고 평가증 비용 2500만 달러 등이 더해졌고 세금 조정 8100만 달러가 차감됐다.
조정 EBITDA는 14억 15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4%, 직전 분기 대비 15% 늘었다. 3분기 영업활동 현금흐름은 10억 500만 달러, 잉여현금흐름은 7억 69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사업 부문별로는 유전 서비스·장비(OFSE) 부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 증가한 36억 6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산업·에너지 기술(IET)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 늘어난 34억 77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인수 후 신규 편입된 차트(Chart) 부문은 8억 8800만 달러의 매출을 거뒀다.
3분기 전체 신규 수주액은 107억 6400만 달러로 전년 동기(82억 700만 달러) 대비 31% 증가했다. 이 가운데 IET 부문 수주가 58억 8600만 달러, OFSE 부문 수주가 40억 4700만 달러, 차트 부문 수주가 8억 3100만 달러를 차지했다. 3분기 말 기준 총 잔여이행의무(RPO) 수주잔고는 464억 달러로 직전 분기 대비 64억 달러 증가했다. 이 가운데 IET 부문이 394억 달러로 사상 최대였고, OFSE 부문은 34억 달러, 차트 부문은 36억 달러였다.
회사 측은 데이터센터와 우주, LNG, 가스 인프라 전반의 수요를 근거로 연간 IET 수주 가이던스를 상향하고, 호라이즌2(2026~2028년) IET 수주 전망을 500억 달러 이상으로 높인다고 밝혔다.
베이커 휴즈는 세계 120여 개국에서 사업을 펼치고 있는 글로벌 에너지 기술 기업으로, 에너지 및 산업 고객을 위한 유전 서비스, 에너지 장비, 산업 솔루션 등을 제공하고 있다. 본사는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 위치해 있다.
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