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급·목표 인센티브 인상 없이 퇴직금 지급 배수 1.5배에서 2배로 상향…지배권 변경 계약도 개정
이사회는 이번 수정이 스턴립 CEO가 사장 겸 CEO로 남아 성장과 주주가치 창출에 계속 집중하도록 하는 추가 유인책이라고 설명했다. 향후 수년간 CEO로 유임시키되 은퇴일이 2030년 7월 31일보다 앞서지 않도록 하려는 취지다. 또 2030년 이후 은퇴를 결정할 경우에 대비해 은퇴 의사를 통지할 수 있는 기간과 180일의 통지 기간을 둬 업무가 질서 있게 승계되도록 했다고 밝혔다.
은퇴 통지 기간과 주식 보상 처리
통지 가능 기간은 최초 2030년 2월 한 달이며, 이후에는 매년 11월 1일부터 이듬해 2월 말일까지다. 스턴립 CEO가 이 기간에 통지일로부터 180일 뒤 또는 회사와 합의한 더 이른 날(은퇴일)에 은퇴하겠다고 통지하고, 은퇴일까지 재직한 뒤 자발적으로 퇴직하며 서명한 청구권 포기·면책 확인서를 제출하면 다음 혜택을 받는다.은퇴 통지일 기준 미가득 상태이고 정상 일정상 은퇴일 전에 가득되지 않는 제한조건부주식(RSU)은 은퇴일에 가득돼 대체로 60일 뒤 지급된다. 성과조건부주식(PSU)은 퇴직일 기준으로 안분하지 않고 전체 성과 기간 동안 실제 성과에 따라 계속 가득되며, 대체로 성과 기간 종료 60일 뒤 지급된다. 은퇴일이 속한 회계연도의 연간 인센티브 보너스도 회사의 실제 실적에 따라 전액 받는다.
스톡옵션·주가연계보상권(SAR) 등 기타 장기 인센티브도 성격에 따라 RSU나 PSU와 같은 방식으로 처리되며, 스톡옵션과 SAR은 원래 만기까지 행사할 수 있다. 통지 후 은퇴일 전에 사망하거나 장애가 생겨도 같은 처리가 적용된다. 통지 후 회사와 합의해 퇴직일을 원래 은퇴일(통지일로부터 180일 뒤)보다 앞당기면, 앞당긴 날부터 원래 은퇴일까지의 기본급을 일시금으로 받는다.
이번 수정으로 기본급, 연간 목표 인센티브, 연간 장기 주식 보상 기회는 인상되지 않으며 추가·특별 장기 인센티브 부여도 없다. 현재 보유 중인 RSU와 PSU는 모두 2030년 전에 전량 가득될 예정이어서 이번 수정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
퇴직금 배수 상향과 지배권 변경 계약 수정
경영진 퇴직금 규정(Senior Officer Severance Plan)상 혜택은 기본급과 연간 인센티브 지급 배수가 각각 1.5배에서 2배로, 회사가 부담하는 복리후생 보험료 지급 기간이 18개월에서 24개월로 늘었다. 퇴직금 규정 집행을 위한 법률 비용 보상 한도도 1만 달러에서 5만 달러로 높아졌다. 이와 별도로 이번 수정 계약의 준비·협상에 든 법률 비용도 최대 5만 달러까지 보상된다.2021년 10월 8일 맺은 지배권 변경(Change in Control) 계약도 함께 고쳤다. '트리거 사건(Triggering Event)' 정의 가운데 '보너스 기회의 중대한 축소' 조항을 '보너스 기회의 중대한 축소 또는 연간 주식 보상·장기 인센티브 기회의 중대한 축소'로 바꿨다.
회사는 스턴립 CEO 재임 기간 주주가치를 창출하고 운영 효율성과 생산성을 개선했으며, 상각전영업이익(EBITDA)과 잉여현금흐름을 늘렸다고 평가했다. 회사는 최근 스페셜라이즈드 파브리케이션 이큅먼트 그룹(SFE Group) 인수 본계약을 체결했다.
위스콘신주 밀워키에 본사를 둔 에너팩 툴 그룹은 고압 유압 공구와 정밀 제어 제품 등 산업용 공구 및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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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