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당 5만 3000원 공개매수 후 가비아·케이아이엔엑스 상장폐지 추진
보고자는 지난 10월 27일 체결한 네 건의 주식매매·현물출자계약에 따라 가비아 주식을 취득하기로 했다. 먼저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이 운용하는 펀드의 신탁업자인 삼성증권·NH투자증권·신한투자증권으로부터 191만 7916주를 1주당 5만 3000원, 총 1016억 4954만 8000원에 매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The Miri Strategic Emerging Markets Fund LP로부터는 324만 3617주를 1주당 5만 3000원, 총 1719억 1170만 1000원에 매수하고, Gumshoe Master Fund LP로부터는 87만 5419주를 같은 단가로 총 463억 9720만 7000원에 매수하기로 했다.
김홍국·전정완·원종홍으로부터는 53만 8900주를 1주당 5만 3000원(총 285억 6170만원)에 매수하고, 273만 1348주는 같은 단가로 현물출자 받기로 했다(총 1447억 6144만 4000원).
네 계약에 따른 취득 예정 주식은 합계 930만 7200주(69.35%)로, 거래종결 전까지는 계약에 따른 소유에 준하는 보유로 보고됐다. 취득 자금은 총 4932억 8160만원으로 모두 주주 출자금을 통한 자기자금으로 조달할 예정이라고 공시했다.
보고자의 최대주주는 MAIF 4 Investments Korea 2 Pte. Ltd.이고, 이 회사의 최대주주는 Macquarie Asia-Pacific Infrastructure Investments 4 Pte. Ltd.(MAIF4)다. 보고자는 가비아 최대주주로서 이사회 구성 등 경영 사항에 의결권을 행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시에 따르면 보고자는 공정거래법상 기업결합승인과 외국인투자촉진법에 따른 외국인투자 안보심의 등 필요한 정부 승인을 받으면, 가비아 잔여 주식(자기주식 제외)에 대해 1주당 5만 3000원, 케이아이엔엑스 잔여 주식에 대해 1주당 19만원에 각각 공개매수를 실시할 계획이다.
보고자는 공개매수 등 절차가 끝나면 법령상 허용되는 절차를 통해 가비아와 케이아이엔엑스의 상장폐지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공시했다.
매도인인 김홍국·전정완·원종홍과 케이아이엔엑스 지분 매도인 김지욱은 같은 날 보고자의 최대주주인 MAIF 4 Investments Korea 2 Pte. Ltd.와 사원간계약을 체결해 현물출자 이후 보고자와 가비아 경영에 필요한 사항을 정했다.
최근 시장 조회 자료에 따르면 김홍국·전정완·원종홍은 올해 1분기보고서 기준 가비아 지분을 각각 18.5%·4.2%·1.7% 보유해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지위에 있었다.
가비아의 10월 26일 종가는 3만 9450원으로, 이번 매수단가(5만 3000원)는 이보다 약 34.3% 높다. 네 계약 총액(4932억원)은 같은 날 종가 기준 시가총액(약 5294억원)의 약 93.2% 수준이다.
10월 27일 기준 가비아 공매도 거래비중은 11.07%(439주)로 최근 20거래일 평균(6.95%)을 웃돌았다. 신용융자 잔고는 10월 22일 기준 2만 3107주로 발행주식 대비 0.17% 수준이다. (출처: 한국투자증권 HTS 조회 자료)
박승호 데이터투자 기자 shpark@datatooz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