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주 293억 달러로 유기적 기준 96% 증가…자사주 매입 한도 200억 달러로 확대
3분기 순이익은 12억 89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4억 5300만 달러보다 8억 3600만 달러 늘었고, 순이익률은 4.5%에서 10.2%로 높아졌다. 희석 주당순이익(EPS)은 4.81달러로 전년 동기 1.64달러보다 193% 증가했다. 인수·매각과 환율 효과를 뺀 유기적 매출(비GAAP)은 18% 늘었다.
비GAAP 기준 조정 EBITDA는 19억 43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8억 1100만 달러의 두 배를 넘었고, 조정 EBITDA 마진은 8.1%에서 15.4%로 7.3%포인트 개선됐다. 영업활동 현금흐름은 60억 5700만 달러, 잉여현금흐름(비GAAP)은 54억 900만 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46억 7700만 달러 늘었다. 분기 말 현금은 168억 달러다.
3분기 수주는 293억 달러로 유기적 기준 96% 늘었다. 전력 부문 장비 수주가 크게 늘고 서비스도 강세를 이어간 결과다. 수주잔고(잔여 이행의무 기준)는 전분기보다 200억 달러 늘어난 1970억 달러였다. 가스발전 장비 수주잔고와 슬롯 예약 계약은 116GW에서 122GW로 늘었고, 회사는 연말까지 최소 130GW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전력·전력화·풍력 부문별 실적
전력(Power) 부문 수주는 217억 8000만 달러로 유기적 기준 178% 급증했고, 매출은 60억 6700만 달러로 25% 늘었다. 부문 EBITDA 마진은 21.4%로 8%포인트 높아졌다. 이 부문은 3분기에 슬롯 예약 계약 8GW를 포함해 신규 가스 장비 계약 11GW를 체결했다.전력화(Electrification) 부문 매출은 38억 6200만 달러로 51%(유기적 기준 16%) 늘었고, 부문 EBITDA 마진은 19.1%로 4%포인트 상승했다. 수주는 53억 71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형 동기조상기 수주의 기저 효과로 유기적 기준 9% 줄었다. 장비 수주잔고는 422억 달러로 1년 새 157억 달러(60%) 늘었다.
풍력(Wind) 부문 매출은 27억 4100만 달러로 4% 늘었고, 부문 EBITDA는 전년 동기 6100만 달러 적자에서 7200만 달러 흑자로 돌아섰다. 회사는 해상풍력 프로젝트 바인야드 윈드(Vineyard Wind) 관련 소송을 모두 해결했다고 밝혔다.
연간 가이던스 상향과 주주환원 확대
2026년 연간 매출 가이던스는 기존 455억~465억 달러에서 465억~475억 달러로 높였다. 비GAAP 지표인 조정 EBITDA 마진 전망은 12%~14%에서 13.5%~14.5%로, 잉여현금흐름 전망은 115억~125억 달러에서 160억~170억 달러로 올렸다. 풍력 부문 유기적 매출 전망은 두 자릿수 초반 감소에서 한 자릿수 중반 감소로 완화했지만, 부문 EBITDA 손실 전망은 약 4억 달러에서 4억~5억 달러로 바꿨다.스콧 스트라직(Scott Strazik) 최고경영자(CEO)는 "4분기에 수주잔고가 2000억 달러를 넘고, 2026년을 최소 130GW의 가스 장비 계약 물량으로 마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사회는 10월 자사주 매입 승인 한도를 200억 달러로 늘렸고 잔여 한도는 101억 달러다. 회사는 3분기에 약 170만 주를 16억 달러에, 10월 1~23일에 약 140만 주를 13억 달러에 매입했다. 2024년 12월 프로그램 시작 이후 누적 매입은 1560만 주, 99억 달러(평균 주당 약 635달러)다. 9월 30일에는 주당 0.50달러의 분기 배당을 선언했으며 10월 27일 기준 주주에게 11월 24일 지급한다.
회사는 10월 고압 전력망 장비 분야 글로벌 선도 기업 트렌치그룹(Trench Group)을 미국 달러 환산 90억 달러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인수가는 유로/달러 환율 1.12를 적용한 환산액으로, 실제 달러 금액은 환율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거래는 통상적인 규제 승인을 거쳐 2027년 말께 종결될 것으로 예상된다. 8월에는 피치가 회사 신용등급을 BBB+에서 A-로 올렸다.
한국예탁결제원 세이브로 집계를 보면 10월 26일 결제 기준 국내 투자자의 GE베르노바 매수 결제금액은 368만 달러, 매도 결제금액은 25만 달러로 343만 달러 순매수를 기록했다.
GE베르노바는 전력, 전력화, 풍력 부문을 운영하는 에너지 기업으로 미국 매사추세츠주 케임브리지에 본사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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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