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기보고서서 중국 다단계 규제 개정안 영향 공개…수수료율 35.9%로 하락, 백오피스 교체 투자도
회사는 올해 1분기와 2분기에는 주당 0.10달러씩 총 170만 달러의 현금배당을 선언하고 지급했다. 지난해에는 1~3분기에 분기마다 주당 0.20달러, 총 690만 달러를 지급했다. 회사는 향후 현금배당이 재무 상태, 경영 실적, 자본 소요 등을 고려한 이사회 재량에 달려 있다고 밝혔다.
매출의 대부분은 홍콩 법인에서 나온다. 3분기 홍콩 매출은 629만 6000달러로 전체의 83.3%를 차지했으며, 전년 동기(771만 5000달러)보다 140만 달러(18%) 줄었다. 홍콩 매출은 거의 전부 중국 거주 회원에게 배송되는 제품 판매에서 발생한다. 회사는 지속적인 소비 심리 위축, 규제 불확실성 확대, 2분기에 불거진 회원 부정행위에 따른 혼란을 감소 원인으로 꼽았다. 홍콩 외 지역 매출도 49만 8000달러(28%) 감소했다.
홍콩 판매 리더 제명과 중국 규제 강화
회사에 따르면 2분기 중 최대 시장인 홍콩의 일부 최상위 판매 리더를 포함한 독립 회원들이 다른 회원을 경쟁 사업으로 영입하지 못하도록 한 규정 등 회사 정책과 행동강령을 위반하는 행위를 했다. 회사는 조사를 거쳐 3분기에 주로 홍콩 지역 회원 다수를 제명하는 등 징계 조치를 내렸고, 조사는 사실상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회사는 이번 제명으로 해당 회원들의 매출을 잃어 실적에 부정적 영향이 있었다고 설명했다.3분기에 제명된 회원들의 하위 조직 주문액은 3분기 약 49만 2000달러로 전년 동기(130만 달러)보다 적었다. 제명 회원에게 지급된 수수료는 3분기 5000달러로 전년 동기 31만 6000달러에서 크게 줄었다. 징계 이후 주간 수수료가 줄면서 매출 대비 수수료 비율은 35.9%로 전년 동기 40.9%에서 낮아졌고, 회사는 적어도 단기적으로는 수수료율이 과거 수준을 밑돌 것으로 예상했다.
중국 규제 환경도 변수로 제시됐다. 중국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SAMR)은 지난 5월 29일 다단계판매 금지 조례 개정안 초안을 공개하고 6월 28일까지 의견을 받았다. 초안에는 온라인 다단계 판매 규제, 인터넷 플랫폼 책임, 관계 기관 공조, 자금 흐름 감시, 벌금 대폭 상향과 책임자 개인 책임 확대 등이 담겼다.
회사는 현재 중국 직접판매 허가를 보유하고 있지 않다. 회사는 개정안이 만든 불확실성이 2분기와 3분기 매출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으며, 역내 사업을 추가로 구조조정하거나 직접판매 허가를 신청하는 등의 조치가 필요해질 수 있다고 밝혔다.
원가율 개선과 백오피스 교체 투자
3분기 매출총이익률은 74.2%로 전년 동기 73.7%보다 높아졌다. 회사는 관세 불확실성을 줄이고 물류를 효율화하기 위해 제품 생산을 미국에서 주력 시장과 가까운 동아시아로 옮긴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판매관리비는 317만 3000달러로 전년 동기 360만 6000달러보다 43만 3000달러 줄었지만, 매출 감소로 매출 대비 비중은 38.0%에서 42.0%로 높아졌다.회사는 기존 자체 개발 시스템을 대체하기 위해 회원 백오피스, 수수료 처리, 이커머스 등의 기능을 갖춘 신규 글로벌 백오피스 플랫폼을 도입하고 있다. 자본화된 소프트웨어 도입 비용은 9월 30일 기준 175만 1000달러로 지난해 말 143만 4000달러에서 늘었다. 프로젝트가 아직 애플리케이션 개발 단계여서 상각비는 인식하지 않았다.
9월 30일 기준 현금 및 현금성자산 가운데 260만 달러는 외환 통제를 받는 중국 내 은행 계좌에 있다. 운전자본은 1160만 달러로 지난해 말보다 890만 달러 줄었고, 유동비율은 2.1배였다. 회사는 보유 현금과 영업현금흐름으로 예측 가능한 기간 동안 정상적인 사업 운영과 재무적 의무 이행에 필요한 자금을 충당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홍콩에서는 회사가 2025년 8월 기존 홍콩 사무공간을 대체하기 위해 체결한 5300제곱피트 규모 사무실 임차 확정 제안(binding offer)에 따라 올해 3월 1일 임대차가 개시됐다. 기간은 2031년 2월 28일까지이며, 월 기본 임대료는 1~3년차 14만 1500홍콩달러(1만 8000달러), 4~5년차 14만 9500홍콩달러(1만 9000달러)다.
주주들은 지난 5월 7일 최대 110만 주를 발행할 수 있는 2026 주식 인센티브 플랜을 승인했으며, 9월 30일 기준 전량이 발행 가능한 상태로 남아 있다. 10월 23일 기준 유통 보통주 수는 849만 2557주다.
내추럴 헬스 트렌즈는 'NHT Global' 브랜드로 퍼스널케어, 웰니스, '삶의 질' 관련 제품을 판매하는 직접판매 및 이커머스 기업으로, 미주, 중화권, 동남아시아, 한국, 일본, 인도, 유럽 등에서 사업을 하고 있다.
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