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 EBITDA 2억 8600만 달러 기록…수주 잔고 70억 달러
테렉스의 3분기 매출은 21억 9700만 달러로 전년 동기(13억 8700만 달러) 대비 58.4% 증가했다. 지난 2월부터 실적에 반영된 옛 REV 그룹 사업(특수차량 부문)이 더해진 영향으로, 인수·매각 효과를 전년에도 반영한 프로포마(pro forma) 기준 매출 성장률은 11.6%였다.
3분기 순이익은 1억 1400만 달러(희석 주당 1.00달러)로 전년 동기 6500만 달러(주당 0.98달러)보다 늘었다. 일회성 항목 등을 제외한 조정 순이익은 1억 7100만 달러(주당 1.50달러)로 전년 동기 1억 달러(주당 1.50달러)보다 늘었지만 주당 기준으로는 같았다. 조정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은 2억 8600만 달러(마진 13.0%)로, 프로포마 기준 전년 동기보다 13.9% 증가했다.
부문별로는 고소작업대(Aerials) 매출이 7억 900만 달러로 32.0% 늘었고, 특수차량(Specialty Vehicles) 부문은 6억 5700만 달러로 프로포마 기준 8.1% 증가했다. 자재 처리(Materials Processing) 부문은 4억 3400만 달러로 4.1% 늘었다. 반면 환경 솔루션(Environmental Solutions) 부문 매출은 쓰레기 수거차 출하 감소로 4억 달러에 그쳐 8.0% 줄었다.
수주 잔고 70억 달러와 주주환원
3분기 신규 수주(bookings)는 23억 달러로 프로포마 기준 전년 동기 대비 52.7% 증가했고, 출하 대비 수주 비율(book-to-bill)은 103%였다. 수주 잔고(backlog)는 70억 달러로 프로포마 기준 8억 200만 달러(12.9%) 늘었다.분기 영업활동 현금흐름은 2억 4100만 달러, 잉여현금흐름은 2억 900만 달러였다. 테렉스는 배당금 1900만 달러와 자사주 매입 7200만 달러로 주주에게 환원했고, 부채는 1억 1300만 달러 줄였다. 9월 30일 기준 유동성(현금과 회전신용한도 가용액)은 12억 달러다.
이사회가 승인한 5억 달러 규모 신규 프로그램에 기존 프로그램의 잔여 한도 약 1억 1100만 달러를 더하면 자사주 매입 가능 규모는 6억 1100만 달러가 된다.
2026년 연간 실적 전망 조정
테렉스는 3분기 실적과 수주 잔고 가시성, 시너지 실현을 근거로 연간 전망을 조정했다. 2026년 매출은 프로포마 기준 약 8.5% 늘어난 80억~82억 달러, 조정 EBITDA는 약 10% 증가한 9억 3000만~9억 6000만 달러(중간값 기준 마진 11.7%)로 예상했다. 조정 희석 EPS는 4.80~5.00달러, 잉여현금흐름은 3억 6000만~4억 달러로 제시했다.사이먼 미스터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4개 부문 모두에서 주문이 늘어 70억 달러의 수주 잔고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그는 고소작업대 부문 분리와 관련해 "분리 준비 작업을 진전시키면서 인수 의향 검토 단계에서 여러 전략적 상대방과 적극적으로 협의하는 단계로 넘어갔다"고 밝혔다.
테렉스는 소방차·구급차·레저용 차량 등 특수 차량과 쓰레기 수거차, 자재 처리 기계, 고소작업대, 전력 유틸리티 장비를 설계·제조하는 기업으로, 본사는 코네티컷주 노워크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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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