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프로그램 7월 1일 만료 후 발효, 잔여 한도 약 28억 700만 달러…3분기 실효세율 23.1%로 하락
공시에 따르면 회사의 기존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은 유통 보통주를 1억 4000만 주에서 1억 3000만 주로 줄이는 범위에서 매입을 허용해 왔으며, 유통 주식 수가 1억 3000만 주에 도달한 지난 7월 1일 만료됐다. 이에 따라 이사회가 지난 2월 23일 승인한 최대 30억 달러 규모의 신규 프로그램이 기존 프로그램 만료와 함께 발효됐다. 신규 프로그램은 정해진 만료일이 없으며 이사회가 언제든 종료할 수 있다.
회사는 7월 중 기존 프로그램으로 2만 1000주, 신규 프로그램으로 63만 9000주를 매입했다. 9월 30일 기준 신규 프로그램의 잔여 매입 가능 금액은 약 28억 700만 달러다. 올해 9개월간 매입한 보통주는 540만 6000주로 주당 평균 매입가는 154.87달러였으며, 전년 동기에는 528만 6000주를 주당 평균 116.10달러에 매입했다.
구조조정 관련 비용도 공개됐다. 회사는 지난 6월 글로벌 테크놀로지 부문의 기능을 현대화하고 재편하기 위해 인력 감축을 수반하는 구조조정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현금 퇴직금, 고용주 부담 급여세, 기타 복리후생 등 인력 감축 관련 비용이 발생했다.
구조조정 계획에 따른 총 예상 비용은 약 2500만 달러이며, 대부분 2분기 손익계산서의 급여 및 관련 비용 항목에 반영됐다. 9개월간 인식한 비용은 2542만 8000달러, 현금 지급액은 2301만 1000달러다. 3분기에는 2111만 3000달러가 지급됐고, 9월 30일 기준 미지급 잔액 241만 7000달러는 2027년 1분기 중 지급될 예정이다.
실효세율 하락과 인도 세무 분쟁
3분기 연결 실효세율은 23.1%로 전년 동기 25.2%에서 낮아졌고, 9개월 누적 실효세율도 26.6%에서 24.4%로 하락했다. 회사는 해외 시장에서 벌어들인 라이선스 수익 관련 미국 세제 혜택 확대, 미국 연구개발(R&D) 세액공제 증가, 주(州)세 감소를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 다만 R&D 세액공제와 주세 관련 불확실성으로 1200만 달러의 추가 세금 비용이 발생해 효과가 일부 상쇄됐다.인도 세무 분쟁 경과도 담겼다. 인도 세무당국은 회사와 인도 자회사 간 거래에 추가 소득세가, 해상·항공 수출입 거래에 추가 서비스세가 부과돼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 회사는 세무당국의 주장이 근거가 없다는 입장이며, 2분기에 인도 대법원에서 세무당국 청구의 상당 부분을 기각하는 유리한 판결을 받았다. 다만 남은 사안이 불리하게 결론 나면 이자와 가산세를 포함해 상당한 추가 세금 비용을 인식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익스피다이터스 인터내셔널 오브 워싱턴은 미국 워싱턴주 벨뷰에 본사를 둔 글로벌 3자 물류(3PL) 기업으로, 운송 자산을 직접 소유하거나 운영하지 않는 방식으로 항공·해상 화물 운송과 통관 중개, 창고 및 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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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노중 데이터투자 기자 netpark@datatooz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