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가법 투자손실로 3분기 실효세율 25.7%로 상승…총차입금 45억 달러, 텀론 잔액 2억 5000만 달러
3분기 순이자비용은 53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4220만 달러보다 25.6% 늘었다. 회사는 지난 2월 발행한 2031년·2036년 만기 선순위 채권 이자와 기한부 대출(텀론) 이자, 이자수익 감소를 증가 원인으로 들었다. 3분기 이자 지급액은 7520만 달러로 전년 동기 2490만 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3분기 투자손실은 1750만 달러로 전년 동기 160만 달러에서 커졌다. 원가 기준 투자 관련 손실 1670만 달러와 환율 변동이 주된 원인이다. 이 손실에 대한 세금 혜택이 제한적으로만 인정되면서 3분기 실효세율은 25.7%로 전년 동기 25.3%보다 올랐다.
회사는 순이익률이 전년 동기 29.3%에서 27.1%로 낮아진 이유로 투자손실과 순이자비용 증가, 아큐링크스(AccuLynx) 거래 관련 비용을 꼽았다. 3분기 판매관리비는 1억 1780만 달러로 6.5% 늘었으며, 이 가운데 최근 인수·매각과 아큐링크스 관련 비용에 따른 순증가분이 360만 달러였다.
재무상태와 차입 구조
9월 30일 기준 현금 및 현금성자산은 5억 5680만 달러로 지난해 말 21억 7820만 달러에서 줄었다. 같은 날 기준 자본총계는 마이너스 11억 1350만 달러로, 지난해 말 3억 980만 달러에서 자본 결손 상태로 돌아섰다. 자기주식 장부금액은 지난해 말 107억 2180만 달러에서 126억 5770만 달러로 늘었다.리스부채와 할인·발행비용을 제외한 총차입금은 45억 달러로 지난해 말 47억 5000만 달러보다 줄었다. 이 가운데 선순위 채권 원금이 42억 5000만 달러다. 웰스파고 은행(Wells Fargo Bank)과 맺은 총 약정액 5억 달러 규모의 364일 만기 지연인출 기한부 대출은 잔액이 2억 5000만 달러이며, 만기는 2027년 2월 19일, 금리는 SOFR에 0.95%포인트를 더한 수준 또는 기준금리다.
지난 2월 26일 발행한 4.450% 2031년 만기 채권과 5.125% 2036년 만기 채권 각 5억 달러의 순조달금은 신디케이트 회전 신용한도 인출금과 기한부 대출 일부를 갚는 데 쓰였다. 회사는 1분기 중 이 회전 신용한도에서 7억 5000만 달러를 인출한 뒤 분기 말 전에 전액 상환했다. 12억 5000만 달러 한도 가운데 9월 30일 기준 이용 가능 금액은 12억 4510만 달러이며, 회사는 재무 약정을 모두 준수하고 있다고 밝혔다.
맥킨지 인텔리전스 인수와 소송 현황
회사는 지난 7월 29일 전 세계 실시간 재난·분쟁 사건 분석에 특화된 지리공간 정보·사건 대응 기업 맥킨지 인텔리전스 서비스(McKenzie Intelligence Services, MIS)의 발행 지분 100%를 인수했다. 인수 대금은 취득 현금을 차감한 순액 기준 2560만 달러다. 회사는 MIS의 실시간 지리공간 정보를 자사 재난 위험 모델링, 글로벌 손실 지수, 분석·위험 데이터와 결합해 재난·위험 솔루션 사업을 넓히려는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인수 관련 비용과 인수 이후 MIS 실적은 중요하지 않은 수준이라 별도로 제시하지 않았다.자동차 제조사가 수집한 운전 행태 데이터가 동의 없이 보험사에 공유됐다는 이른바 텔레매틱스 집단소송에서는 지난 4월 22일 법원이 피고 측 기각 신청을 일부 인용하고 일부 기각했다. 이후 9월 2일 제너럴모터스(GM)의 재심 신청이 기각됐으며, 현재 증거개시 절차가 진행 중이다. 회사는 아직 초기 단계라 손실 규모를 합리적으로 추정할 수 없다고 밝혔다.
JP모건체이스은행이 회사와 아거스 인포메이션 앤드 어드바이저리 서비시스(Argus Information & Advisory Services), 트랜스유니언(Trans Union)을 상대로 낸 영업비밀 침해 소송에서는 8월 17일 법원이 주법에 근거한 청구를 기각해 연방 영업비밀 청구만 남았다. 사실관계 증거개시와 증인 신문은 마쳤고 전문가 증인 증거개시가 진행 중이다. 뉴저지주 대니얼법(Daniel's Law) 위반 소송은 8월 14일 법원이 연방 제3순회항소법원의 위헌 여부 판단이 나올 때까지 절차 정지를 유지하기로 했다.
내부자 거래계획도 공개됐다. 이사회 독립 의장 브루스 핸슨(Bruce Hansen)은 7월 31일 보통주 최대 5103주를 매도할 수 있는 10b5-1 거래계획을 채택했다. 첫 거래는 2027년 1월 15일 이후이며 계획은 2027년 3월 31일까지 유효하다. 수석부사장 겸 최고법무책임자 캐슬린 카드 베클스(Kathlyn Card Beckles)도 같은 날 최대 4919주 매도 계획을 채택했으며, 첫 거래는 2027년 1월 20일 이후, 유효기간은 4월 1일까지다.
베리스크 애널리틱스는 미국 뉴저지주 저지시티에 본사를 두고 글로벌 보험 산업에 데이터 분석·기술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박노중 데이터투자 기자 netpark@datatooz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