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분기보고서서 인력 관련 구조조정 비용 공개, 총비용 약 6500만 달러 예상…미 국세청 2023년 세무조사 착수
이 프로그램은 2025년 4분기에 시작됐으며, 향후 2~3년간 통상적인 인플레이션 압력을 대부분 상쇄해 기술 비용과 판매·일반관리비(SG&A)를 2025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지금까지 발생한 6400만 달러는 주로 인력과 관련된 비용으로, 이미 지급했거나 앞으로 현금으로 지급할 퇴직금 및 관련 복리후생비 6000만 달러와 이미 지급한 기타 구조조정 비용 400만 달러로 구성된다.
회사는 이 프로그램을 2027년까지 시행할 예정이며, 지역 거점과 부동산 규모를 포함한 외부 비용을 계속 검토하는 과정에서 구조조정 비용이 추가로 발생할 수 있다고 밝혔다. 프로그램 총비용은 약 6500만 달러로 예상되며, 지출의 대부분은 2026년에 이뤄진다.
재무상태표에 반영된 이 프로그램 관련 미지급 퇴직금 부채는 지난해 말 4776만 9000달러에서 9월 30일 기준 1426만 5000달러로 줄었다. 올해 9개월 동안 1365만 4000달러의 비용이 추가로 반영됐고, 4619만 7000달러가 현금으로 지급됐다.
중동 분쟁에 항공 예약 역풍
회사는 경영진 분석(MD&A)에서 중동 분쟁으로 업계의 항공 유통 물량 증가세가 최근 압박을 받고 있으며, 이런 상황이 앞으로도 이어져 회사의 성장률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밝혔다. 올해 1~3분기에는 최근 몇 년간 따낸 신규 계약이 실행되면서 예약이 전년보다 늘었지만, 중동 분쟁과 그에 따른 유가 상승이 항공 마켓플레이스 예약에 역풍으로 작용했다는 설명이다.회사는 이런 흐름이 4분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고, 올해 항공 예약 증가율을 낮은~중간 한 자릿수로 예상했다. 또 향후 최소 12개월간 유동성 수요를 충당할 자원이 있다고 판단하지만, 불확실한 경제 환경과 항공 마켓플레이스 물량 증가세 둔화를 감안해 유동성 수준을 계속 점검하고 필요하면 추가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국세청 세무조사와 부채 현황
미국 국세청(IRS)은 지난 6월 세이버의 2023 과세연도 연방 법인세 신고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회사는 세무 처리가 충분한 근거를 갖추고 있고 법인세 충당금도 적정하게 쌓았다며, 조사 결과가 재무 상태나 실적, 현금흐름에 중대한 악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올해 9개월 동안 계속영업 기준으로는 300만 달러의 법인세 혜택을 인식해, 전년 동기 2100만 달러의 법인세 비용과 대비됐다.인도 세무소송도 이어지고 있다. 인도 소득세 당국은 자회사 세이버 아시아 퍼시픽(Sabre Asia Pacific Pte Ltd)이 싱가포르·인도 조세조약상 인도에 고정사업장을 두고 있다며 과세했다. 당국이 세이버 아시아 퍼시픽 등 그룹사를 상대로 한 미결 청구에서 모두 이길 경우 부담할 세금·이자·가산세는 9월 30일 기준 약 2300만 달러다. 회사는 패소 가능성이 높지 않다고 보고 충당금이나 부채를 인식하지 않았다.
9월 30일 기준 총부채 액면가는 46억 1392만 2000달러로 지난해 말(45억 3203만 2000달러)보다 늘었다. 재무상태표상 부채 장부가액은 유동성 부채 7271만 1000달러와 장기부채 42억 9443만 6000달러를 합한 43억 6714만 7000달러다. 단기 차입금의 가중평균 금리는 11.06%다.
세이버는 미국 텍사스주 사우스레이크에 본사를 둔 여행 기술 기업으로, 항공사·호텔·여행사 등이 전 세계에서 여행 상품을 판매하고 유통할 수 있도록 기술 플랫폼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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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노중 데이터투자 기자 netpark@datatooz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