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유통 보통주는 280만 주…두 차례 특별주총서 주식병합·우선주 전환 승인 추진
회사는 앞서 지난달 29일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VT-7208 임상 2상 임상시험계획(IND) 승인을, 지난 4일 그레고리 J. 플레셔 최고운영책임자(COO) 선임 등 경영진 보강을 발표한 바 있다.
서한에 따르면 현재 유통 중인 보통주는 약 280만 주다. 비디아 인수 및 사모 조달과 관련해 발행된 의결권 없는 시리즈 A 우선주를 보통주로 환산하면 약 3억 650만 주에 이르며, 이를 합친 보통주 환산 총 주식 수는 약 3억 930만 주다.
이 환산 수치는 주주 승인과 실질 소유 한도 적용을 전제로 한 것이며, 발행된 옵션·제한조건부주식(RSU)·워런트와 향후 있을 수 있는 주식병합은 반영하지 않았다. 회사는 현재 거래되는 약 280만 주가 우선주 전환 후 예상 주식 수의 일부에 불과하다며, 약 3억 930만 주라는 환산 수치가 자본 구조를 더 온전하게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두 차례 특별주주총회 개최
회사는 앞으로 몇 달에 걸쳐 우선주의 보통주 전환, 나스닥 상장 요건 준수를 위한 안건, 인재 확보를 위한 주식보상계획 확대, 상장사 운영 지속에 필요한 사항 등에 대해 주주 승인을 구한다. 이를 위해 특별주주총회를 두 차례 따로 열어 각각 표결을 받는다.첫 번째 총회는 나스닥 상장 요건 준수를 유지하는 데 필요한 주식병합(reverse stock split) 승인 안건을 다룬다. 회사는 지난 10월 22일 이 총회의 확정 위임장 설명서를 제출하고 발송을 시작했다.
두 번째 총회에서는 시리즈 A 무의결권 우선주를 의결권 있는 보통주로 전환하는 안건과 주식보상계획 규모 확대 안건 등 비디아 거래 관련 사항을 다룬다. 회사는 예비 위임장 설명서를 제출했으며 확정본은 추후 제출할 예정이다. 한쪽 총회에서 행사한 표는 다른 총회의 표결을 대신하지 않아 주주는 각 총회에서 따로 투표해야 한다.
조달 자금과 VT-7208 대상 환자 규모
회사는 7월 약 2억 달러 규모의 사모 조달로 약 1억 8330만 달러의 순조달액을 확보했으며, 이 자금으로 2029년 하반기까지 운영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 자금은 앞서 공개한 식품 알레르기, 만성 자발성 두드러기(CSU), 재발성 다발성 경화증(MS) 3개 적응증의 임상 2상 개념증명 개발 계획도 뒷받침한다고 회사는 설명했다.서한은 1일 1회 경구용 브루톤 티로신 키나아제(BTK) 억제제 후보물질인 VT-7208이 겨냥하는 미국 내 환자 규모도 제시했다. 식품 알레르기 환자는 어린이 약 360만 명을 포함해 약 1700만 명, CSU 환자는 약 160만~200만 명, 재발성 MS 환자는 약 100만 명으로 추정된다. CSU는 여성 환자가 남성의 약 2배이며, 회사는 CSU 대상 2상에 대해 FDA의 IND 승인을 받아 임상을 준비하고 있다.
서한은 최근 합류한 크레이그 코번(Craig Coburn) 연구 총괄 수석부사장이 VT-7208 발명에 참여한 과학자 중 한 명이라고 소개했다. 회사는 VT-7208 외에 제네리안 파머슈티컬스(Generian Pharmaceuticals)와의 연구 협력·독점 옵션 계약을 통해 경구용 거대고리 펩타이드 기반 신생아 Fc 수용체(FcRn) 길항제 프로그램도 추진하고 있다.
프로세사 파머슈티컬스는 미국 플로리다주 베로비치에 본사를 둔 임상 단계 바이오 제약회사로, 면역 및 염증성 질환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박노중 데이터투자 기자 netpark@datatooz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