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이익 7800만 달러로 전년 손실서 반전…정치 광고 1억 9800만 달러로 수정 가이던스 상회
영업이익은 2억 66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1억 200만 달러에서 크게 늘었고, 세전이익은 1억 8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2800만 달러 손실에서 흑자로 전환했다. 순이익은 78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1000만 달러 순손실에서 돌아섰다. 이번 분기에는 채무 조기상환 손실 4000만 달러가 반영됐다.
우선주 배당 1200만 달러를 뺀 보통주 귀속 순이익은 6600만 달러(전년 동기 2300만 달러 손실)이고, 보통주 귀속 희석 주당순이익(EPS)은 0.66달러(전년 동기 0.24달러 손실)다. 비GAAP 지표인 조정 EBITDA는 3억 19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1억 6200만 달러보다 97% 늘었다. 1~9월 누적 매출은 25억 7900만 달러로 12% 늘었고, 누적 순이익은 72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7500만 달러 순손실에서 흑자로 바뀌었다.
정치 광고와 재송신 매출 증가
정치 광고 매출은 1억 98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800만 달러에서 급증했고, 수정 가이던스 상단 1억 9500만 달러를 넘었다. 직전 선거 연도인 2024년 3분기(1억 7300만 달러)와 2022년 3분기(1억 4400만 달러)보다도 많다. 힐턴 하월 주니어(Hilton Howell, Jr.)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선거가 있던 해의 역대 3분기 실적을 모두 넘어섰다고 밝혔다.코어 광고 매출은 3억 5800만 달러로 1% 늘어 수정 가이던스 상단 3억 5500만 달러를 웃돌았다. 올해 인수했거나 인수 승인 전 위탁 운영 중인 방송국들(2026년 인수분)이 코어 광고에서 2400만 달러를 보탰고, 이들의 총 광고 매출 기여분은 6600만 달러다. 하월 CEO는 정치 광고에 따른 일반 광고 밀어내기 효과를 인수 기여분이 상쇄하고도 남았다고 설명했다.
재송신 승인 매출은 3억 66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3억 4600만 달러보다 6% 늘었다. 2026년 인수분이 3700만 달러를 보탰지만 가입자 감소가 일부를 상쇄했다. 네트워크 제휴 수수료 2억 1600만 달러를 뺀 순 재송신 매출(비GAAP)은 1억 5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1억 3200만 달러보다 14% 늘었다. 방송 비용은 5억 9600만 달러로 10% 증가했으며, 이 중 2026년 인수분이 5200만 달러다.
4분기 및 연간 가이던스
회사는 4분기 총매출을 11억 1500만~11억 4000만 달러로 제시했다. 전년 동기 실적은 7억 9200만 달러였다. 이 가운데 정치 광고 매출은 3억 1900만~3억 2900만 달러로 예상했고, 연간 총매출 가이던스는 36억 9500만~37억 2000만 달러다.연간 정치 광고 매출은 6억 3000만~6억 4000만 달러로 내다봤다. 중간값 기준으로 2024년(4억 9700만 달러)보다 28%, 2022년(5억 1500만 달러)보다 23% 많다. 회사는 4분기에 늘어난 정치 광고 현금으로 차입금을 1억 7500만~2억 달러 줄일 계획이며, 이를 통해 2027년 이후 이자비용을 더 낮출 것이라고 밝혔다.
차입금 감축과 만기 연장
9월 30일 기준 차입금 원금 잔액은 58억 2200만 달러이고, 현금 1억 5400만 달러를 뺀 순차입금은 56억 6800만 달러다. 신용약정 기준 연결 1순위 순레버리지 비율은 2.54배로, 추가 차입 허용 상한 3.50배를 밑돈다.하월 CEO는 3분기부터 10월까지 회전신용을 포함해 약 20억 달러 규모 채무의 만기를 연장했다고 밝혔다. 또 금리 10.5%인 2029년 만기 1순위 담보채권을 차환과 매입으로 10억 달러 가까이 줄여 향후 연간 이자비용을 3000만 달러 넘게 낮췄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지난 10월 8일 6억 달러 규모의 텀론 G로 기존 텀론 D를 일부 상환한 데 이어, 다음 날 텀론 G를 7500만 달러 증액해 6억 7500만 달러로 늘렸다. 증액분과 영업현금으로 2029년 만기 채권 1억 5000만 달러를 10월 19일 상환해 이 채권 잔액은 2억 달러로 줄었다. 11월 2일에는 텀론 G 2500만 달러를 조기상환해 만기 전에 예정된 분할상환을 모두 마쳤다.
11월 5일에는 매출채권 유동화 약정을 개정해 종료 예정일을 2029년 11월 5일로 연장했다. 차입 기준 한도 안에서 쓸 수 있는 5000만 달러 규모의 비약정 트랜치를 추가했고, 인출분 가산금리는 1.25%에서 1.15%로 낮췄다.
그레이 미디어는 조지아주 애틀랜타에 본사를 둔 멀티미디어 기업으로, 미국 내 117개 풀파워 TV 시장에서 지역 TV 방송국을 운영하며 디지털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이들 시장은 미국 TV 보유 가구의 약 37%에 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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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노중 데이터투자 기자 netpark@datatooz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