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2050탄소중립 수돗물생산 국회토론회 주최
2019년 수도시설 사용에너지 연간 1568GWh
"탄소중립 국제적 정책아젠다…상수도정책 전환시점"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윤준병 의원(더불어민주당, 전북 정읍시·고창군)은 8일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열린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저탄소형 수돗물 생산체계 구축방안 정책토론회에서 인사말을 통해 이같이 말하고 "물관리 부문은 공공이 주도하는 분야로 탄소중립 전환에 앞장설 책임이 있다"고 강조했다.
한국수자원공사가 연간 사용하는 에너지가 약 50만 가구가 1년 동안 사용하는 전력량에 육박하는 전력 다소비 시설에 해당하기 때문이다.
인류가 경제발전을 위해 화석연료를 지속적으로 사용해온 결과 지구의 평균 온도는 19세기 산업화 이전보다 약 1.1℃ 상승했다.
기후변화는 20세기 이후 빈번히 일어나고 있는 대규모 자연재해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이런 결과 전 세계적으로 탄소중립을 추진하게 됐다.
지구 평균온도가 2℃ 이상 상승하면 생태계 복원이 불가능하고 인류가 감당하기 어려운 자연재해가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2015년 파리기후변화협약에서 195개국이 지구의 평균온도가 산업화 이전보다 2℃ 이상 상승하지 않도록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설정했다.
윤준병 의원은 "수자원부문의 탄소중립 달성은 재생에너지 생산뿐만 아니라 상수도 공급의 전 과정에서 사용되는 에너지를 대폭 감축해야 가능한 어려운 과제"라며 "이를 위해 펌프 등 설비를 대체해 전력효율을 높이고, AI를 활용한 에너지관리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대안이 제시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상수도 시설은 취수·정수·송수 과정에서 많은 에너지를 소비하며, 2019년 발생한 온실가스 배출량은 100만 톤이 넘는다. 이중 물을 이송하는 과정에서 전체 배출량의 95% 가량이 발생하고 있다.
국제물협회(IWA, International Water Association)에 따르면, 도시에 상수도 공급을 위해 사용되고 있는 에너지는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3~8%를 차지하고 있다.
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재생에너지 생산 증대에 앞장서고 있다.
Net-Zero(탄소중립) 물관리 추진 및 RE100 참여를 선언하고, 2020년 8월 광역정수장 탄소중립 계획을 수립했다.
2021년 3월 저에너지형 수돗물 공급체계 구축방안을 수립하는 등 친환경정책으로 탄소중립 실현에 노력하고 있다.
광역정수장 유휴부지와 옥상 등을 활용한 태양광 발전과 소수력 발전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최근 지역주민이 참여하는 댐 수상태양광 사업을 추진하면서 수상태양광 시장을 창출하는 한편 재생에너지 국민수용성 제고에 앞장서고 있다.
윤준병 의원은 "탄소중립은 우리와 미래세대의 생존을 위한 선택이 아닌 반드시 달성해야 하는 필수 과제"라며 "특히, 지난해 발표된 2050 탄소중립 기술혁신 추진전략에서 탄소중립 핵심기술로써 소개된 풍력·태양광·수소 등에 이어 상수도 분야에서도 저탄소형 수돗물 공급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저탄소형 수돗물 생산체계 구축방안 정책토론회는 윤준병 국회의원이 주최하고, 환경부·한국수자원공사·대한상하수도학회·상수도발전위원회의 후원으로 진행됐다.
유경석 데이터투자 기자 kangsan0691@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