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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 교통사고 51.5% 방과후 발생…오후 4~6시 집중

유경석 기자

입력 2022-02-28 11:10

경찰청·도로교통공단, 초등학생 보행 교통사고 특성 분석
저학년(1~3학년) 61.7%, 어린이보호구역 내 발생 비율 13.1%

시간대별 초등학생 보행사상자 발생 비율. 자료=도로교통공단

시간대별 초등학생 보행사상자 발생 비율. 자료=도로교통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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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청장 김창룡)과 도로교통공단(이사장 이주민)은 지난 5년간 초등학생 보행 교통사고 특성을 분석한 결과, 전체 초등학생 보행사상자의 절반 이상이 오후 2시~6시 사이에 발생했다.

지난 5년(2016년~2020년)간 초등학생 보행사상자 수는 12,273명(사망 62명, 부상 12,211명)으로, 이중 51.5%가 오후 2시~오후 6시 사이 방과후 시간대에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오후 4시~6시에 가장 집중됐다.

초등학생 보행사상자는 학년이 낮을수록 비율이 증가했는데, 저학년(1~3학년)에서 61.7%가 발생했고, 그 중에서도 1학년이 22.1%로 가장 많았다.

도로 횡단 중에 발생한 초등학생 보행사상자가 69%를 차지한 가운데, 이 중 무단횡단으로 인한 사상자가 40.4%로 분석됐다.

또한 초등학생 보행사상자의 13.1%(1,602명)는 어린이보호구역에서 발생했다.

학년별 초등학생 보행사상자 발생 비율. 자료=도로교통공단

학년별 초등학생 보행사상자 발생 비율. 자료=도로교통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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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은 3월 초등학교 등 교육 시설이 개학하면서 어린이의 활동이 늘어남에 따라 교통사고도 증가할 우려가 있어 관계기관과 협업해 개학기 어린이 교통안전 대책을 추진한다.

등·하교 시간대에는 어린이 보호구역에 경찰과 모범운전자, 녹색어머니 등을 집중 배치해 교통관리와 어린이 교통지도를 실시한다.

또한 신호위반, 과속, 보행자 보호의무 위반과 같이 사고를 유발할 수 있는 교통법규 위반을 중점적으로 단속한다.

지자체와 함께 어린이 보호구역 내 교통안전시설, 도로부속물 등 노후·훼손 상태를 점검·보수하고, 보·차도 분리 펜스, 과속방지턱, 횡단보도를 설치하는 등 시설개선도 병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교육부와 협업해 온라인 가정통신문을 통해 학부모를 대상으로 어린이 교통안전 카드뉴스를 배포하는 등 비대면 홍보도 실시한다.

유경석 데이터투자 기자 kangsan069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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