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이후 모두가 고통 분담을 말하고 있습니다. 고통을 가져온 사람은 따로 있는데 왜 힘 없는 서민들만 고통을 전담해야 합니까?"
- 재벌집 막내아들 명대사 일부
최근 큰 화제를 모았던 ENA의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를 꺽고, 올해 최고 시청률 미니드라마 1위를 기록할 만큼,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재벌집 막내아들’은 시대를 넘어선 회귀를 통해 1980년부터 우리나라 근현대사의 사건들을 드라마에 사용하고 있다. 특히 굵직한 경제 사건을 잘 녹이고 있다.
(출처. JTBC ‘재벌집 막내아들’ 방송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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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는 ‘닷컴버블’과 관련된 내용이 방영됐고, 드라마 속에 언급된 종목은 ‘뉴데이터테크놀로지’, 200배가 넘게 오르며 증시 역사상 가장 뜨겁게 사랑받은 이 기업은 곧 분식 회계로 인해 또한 가장 처참하게 버림받은 닷컴 버블의 신화적인 존재로 설명하고 있다.
실제는 어땠을까?
닷컴버블은 1990년대 후반의 새로운 밀레니엄을 앞두고 인터넷을 중심으로 한 정보통신 혁명이라는 화두가 던져지면서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천정부지로 치솟은 후 2000년을 기점으로 폭락했던 사건이다.
사실 ‘닷컴기업’, 즉 일반적으로 일반 최상위 도메인 ".com"을 사용하는 웹사이트를 통해 인터넷 상에서 비즈니스의 대부분을 수행하는 기업들은 초기엔 별 관심을 끌지 못했다. 인터넷을 이용하려면 어려운 명령어를 입력해야 했기 때문.
하지만 이내 인터넷을 보다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브라우저로서 1993년 모자이크(Mosaic)가 출시되면서 사용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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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4년에는 대표적 검색서비스인 야후가 등장했고, 그 이듬해에는 미국의 대표적 온라인 통신업체인 컴퓨서브(CompuServe), 아메리카 온라인(America Online), 그리고 한때는 마이크로소프트사의 익스플로러와 양대 웹브라우저로 간주되었던 넷스케이프(Netscape)가 선을 보였다. 이 시점 국내도 그 파급력을 이어받았다.
특히 한국에서는 1997년 외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김대중 정부가 코스닥 시장과 중소기업 위주의 벤처기업 육성책을 쏟아내기 시작하면서 급격하게 IT버블이 불타올랐다.
출발은 한 인터넷광고 벤처업체의 폭발적인 주가 상승이었습니다. 바로 1998년 코스닥에 상장한 ‘골드뱅크커뮤니케이션즈(골드뱅크)’란 회사로 15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
이후 주가가 연일 치솟아 그해 12월 9천원대에서 이듬해 2월 6만원대, 5월 중순에는 31만2천원까지 올랐다. 원래 시초 가격이 800원에 불과했던 골드뱅크는 31만원대까지, 8개월 만에 무려 3700% 이상 주가가 급등한 셈이었다. 골드뱅크를 넘어서는 기업이 나타났다. 바로 ‘새롬기술’이다.
(출처.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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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3년에 설립된 새롬기술은 정보통신(IT)기업으로 1999년 8월 코스닥에 상장했다. ‘무료 인터넷 전화’ 사업을 내세운 새롬기술은 1999년 8월 상장 6개월 만에 무려 150배 가까이 폭등해 단숨에 코스닥 황제주로 자리 잡았다. 이듬해 2월에는 시가총액이 약 3조원까지 불어나 현대자동차마저 눌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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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두 기업 모두 영광은 오래가지 않았고, 주가는 원래대로 돌아왔다. 말 그대로 폭락했다.
골드뱅크와 새롬기술로 ‘묻지마’ 투기장으로 변해가던 코스닥은 출범한 지 4년도 되지 않은 시기 2834선까지 찍었다. 이 수치는 당시 국내에서 닷컴버블이 얼마나 심각했는지를 보여주는 지표다.
시장의 역사는 반복한다. 2020년 비이성적인 증시의 급락 이후 급등. 이후 1년 6개월 간의 지속적인 하락이 이를 반증한다.
우리는 시장을 선행하는 예측이 아닌 대응의 영역으로 인지하고, 과거에서 배움을 얻어낼 때야 말로 안정되고 꾸준한 성과를 얻어 낼 수 있다. 골든클럽은 현 증시에 대한 정확한 포지셔닝과 타이밍이 그 어느때 보다 중요한 시기로 판단. 중장기적 관점에서 접근해 볼 만한 섹터, 종목군을 발굴 중에 있다. 특히 올해 힘든 장세에도 불구하고 회원들의 수익을 안겨주며 동종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특히 골든클럽 대표 전문가 3인은 업계 10년 이상의 경력을 겸비한 우수한 트레이더들이 12월 증시를 대비한 투자 정보는 물론 급등 유망주까지 무료로 추천하고 있다는 반가운 소식.
[투자포인트 요약]
하나기술(299030)
조립공정, 화성공정 등 2차 전지 장비 제조업체로 극판 공정을 제외하고 2차전지 전공정에 이르는 턴키솔루션 역량을 확보한 기업이다. 올해 유럽 신규 배터리 고객사향 수주가 급증하는 가운데, 최근 2배 규모로 선제적인 CAPA 증설 단행, 급증하는 수주가 매출로 인식되는 내년부터 본격적인 실적성장과 마진개선 기대로 중장기 접근이 유효한 종목이다.
뉴프렉스(085670)
연성인쇄회로기판(FPCB) 전문 제조/판매 업체로 메타의 자회사이자 글로벌 VR기기 시장 점유율 약 75%의 독보적 사업자인 오큘러스에 PCB를 납품하고 있다. 애플 첫 XR헤드셋 내년 3월 양산 전망에 수혜주로 부각에 힘입어 올해 영업이익은 1,273% 급증한 206억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최근 투신, 연기금의 매수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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