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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두, 2분기 호실적…연내 '어니4.0' 공개 예정

  • 입력 2023-08-30 08:43
  • 김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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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구글’로 불리는 중국 최대 검색엔진 기업 바이두(BIDU)가 올 2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다.

30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따르면 바이두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15% 증가한 341억 위안으로 증권업계 전망치를 약 2% 가량 상회했다. 같은 기간 주당순이익(EPS)는 전망치를 40% 상회한 23위안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실적 호조는 핵심 사업인 온라인 광고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된 덕분이다. 2분기 해당 사업부 수익은 196억위안(약 3조5868억원)으로, 1년 전보다 15% 불어났다. 이 외에 클라우드와 인공지능(AI) 관련 사업에서 발생한 수익도 12% 늘어난 68억위안(약 1조2444억원)이었다.

리옌훙(로빈리) 바이두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AI 기술을 활용해 광고와 검색어 간 일치율을 높인 것이 광고 실적 향상에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생성형 AI와 거대언어모델(LLM)은 여러 산업을 변화시킬 엄청난 힘을 갖고 있다”며 “우리에게 중요한 기회”라고 강조했다.

바이두는 연내 '어니4.0'을 공개할 예정이다. 바이두는 이미 지난 3월 미국 오픈AI의 챗GPT 대항마로 꼽히는 챗봇 ‘어니봇(Ernie Bot)’을 출시했다. 중국에선 챗GPT에 대한 접근이 차단된 상태이기 때문에 바이두가 1위 사업자다.

지난 6월에는 어니봇의 업데이트 버전인 '어니3.5'를 공개했다. 어니3.5는 기존 버전보다 초당 처리 능력치(Queries per second)가 30배 이상 증가했고, 데이터 요약, 도표 생성 등이 가능한 플러그인 기능이 추가됐다.

연내에는 제3자를 통한 다양한 플러그인 기능을 추가한 '어니4.0' 공개를 계획 중이다.

김강민 데이터투자 기자 kkm@datatoo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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