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따르면 리바이스의 3분기 매출액은 15억1100달러로 전년대비 2% 감소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률은 13.1% 감소한 2.3%로 집계됐다.
실적 하락의 원인은 도매 판매의 감소이다. 도매 사업부분 매출액은 북미와 유럽 지역의 판매가 부진하며 전년대비 8% 줄었다.
다만 DTC(Direct to Consumer, 소비자 직접 판매)가 도매 부문의 부진을 상쇄했다. DTC 부문 매출액은 회사가 운영하는 메인라인 및 아울렛 매장과 전자상거래의 광범위한 성장에 힘입어 전년대비 14% 늘었다. 특히 이 기간동안 전자상거래 매출액은 19% 증가했다.
칩 버그(Chip Bergh) 리바이스 사장은 "3분기 우리는 직접 소비자 사업에서 두 자릿수 성장을 달성했으며, 이는 주로 미국에서 도매 채널의 지속적인 부진을 상쇄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김강민 데이터투자 기자 kkm@datatooz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