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에도 매출액 2,174억원, 영업이익 475억원으로 성장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과산화수소는 삼성전자 파운드리 가동률 상승과 HBM3e 12hi 양산, 반도체 프리커서는 삼성전자향 신제품 공급에 힘입어 실적이 지속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이차전지 바인더 부문은 고객들의 선구매 영향으로 음극재 부문 실적이 감소했으나, 부진했던 분리막 부문의 회복이 이를 상쇄하며 안정적인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도체 프리커서 부문은 향후 중국 내 추가 고객 확보를 통해 성장 강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한솔케미칼 주가는 반도체 업종에 대한 투자자들의 부정적 심리로 인해 역사적 최저점까지 하락했으나, 키움증권의 예상대로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 하반기에는 상호관세 이슈와 반도체 업황의 하방 압력에도 불구하고, 분기별 실적 성장 스토리가 주가의 상대적 강세를 견인할 것으로 판단된다. 특히 3분기에는 삼성전자의 NVIDIA향 HBM3e 12hi와 1cnm DRAM 양산이 완료될 예정으로, 이 결과가 주가 상승 탄력에 긍정적 영향을 줄 전망이다.
키움증권은 2025년부터 2027년까지의 EPS 전망치 조정을 반영해 한솔케미칼의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상향 조정한 190,000원으로 제시하며, 투자의견 ‘Buy’를 유지했다.
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