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E8은 스마트빌딩과 스마트시티를 양대 성장 동력으로 삼고 있다. 대형 고객사와 스마트빌딩 디지털 트윈 솔루션 본계약 체결이 가시화되고 있으며, 비용 절감을 위한 스마트빌딩 시스템 수요 확대에 힘입어 솔루션 수주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4년에 지연됐던 세종스마트시티 사업 매출도 2025년에 차질 없이 인식될 전망이다. 잔여 수주 67억 원 중 일부는 올해 인식되고, 나머지는 내후년까지 순차적으로 반영될 계획이다. 이후 유지보수 매출 약 100억 원도 기간별로 추가 인식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부산스마트시티 사업 수주도 하반기 중 구체화될 가능성이 높아, 연말 또는 내년 초부터 매출 인식이 예상된다. 이 사업 수주 규모 역시 세종 스마트시티와 유사한 수준으로 추정된다.
E8은 2025년 매출 가이던스로 약 90억 원을 제시했으며, 스마트빌딩과 스마트시티를 중심으로 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될 경우 해당 목표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 올해 연간 기준 손익분기점 달성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나, 현재는 유의미한 매출 성장세에 집중할 시기라는 평가다.
한화투자증권은 E8이 디지털 트윈 사업의 본격적인 수혜를 받을 것으로 기대하며, 스마트빌딩과 스마트시티 사업을 통한 실적 점프가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