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대산업개발, 2분기 영업이익 745억원 전망…실적 성장 초입 확인 - 대신증권
대신증권은 HDC현대산업개발의 2025년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74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4%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매출액은 1조 433억원으로 4.0% 감소하나, 영업이익률은 7.1%로 2.1%포인트 상승해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된다. 자체주택 부문에서는 서울원아이파크 현장이 상반기까지 진행률 상승이 더딘 가운데, 수원 10단지의 인도 실적도 다소 지연되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10% 감소한 2,044억원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서울원 효과로 수익성이 개선되면서 34%의 높은 GPM을 기록, 1분기 수준의 이익 규모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외주주택, 토목, 기타 부문에서는 수익성 개선이 뚜렷하지 않으나, 1분기까지 손실이 반영되던 일반건축 부문의 지식산업센터 관련 비용이 제외되면서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 이에 따라 하반기 이익 성장세가 가팔라질 전망이다.
특히 서울원아이파크는 고분양가 논란에도 사실상 완판에 성공했으며, GPM이 40%를 넘는 것으로 추정되어 2027년까지 확실한 성장 동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의 대출 규제로 건설업종에 대한 밸류에이션이 보수적으로 전환될 수 있는 상황에서 확실한 하반기 실적 성장이 주목받고 있다.
대신증권은 목표주가를 35,000원으로 유지하며, 투자의견 ‘Buy’를 제시했다. 목표주가는 12개월 선행 BPS 52,566원에 타깃 PBR 0.66배를 적용해 산출했으며, 이는 2025년 예상 ROE를 기준으로 한 이론 PBR에 10% 할인율을 반영한 수치다. 할인율은 정부 대출규제 정책 시행에 따른 분양시장 불확실성을 고려한 결과다.
한편, HDC현대산업개발은 HDC 그룹 계열의 종합 건설회사로 자체개발사업 비중이 높으며, ‘아이파크’ 브랜드를 중심으로 주택과 건축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2025년 3월 기준 자산 7조 7,662억원, 부채 4조 6,420억원, 자본 3조 1,242억원 규모다.
대신증권은 “대출규제로 인한 업종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시점에서 결국 실적이 주가를 결정할 것”이라며 “서울원아이파크의 높은 수익성과 일반건축 부문의 흑자 전환이 하반기 실적 개선을 견인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투자 트렌드: AI 주식 분석 솔루션이 뜨는 이유
한편, 최근 주식 투자 시장에서는 전통적인 리서치 리포트 외에도 AI 기반 종목 분석 솔루션이나 알고리즘 기반 추천 서비스가 급부상 중이다. 특히 콘텐츠·엔터 업종처럼 비정형 데이터가 많은 섹터에선 AI의 종합 판단 능력이 돋보이면서, 실제 투자 참고 수단으로 활용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예컨대, 최근 입소문을 타고 있는 ‘급등주레이더’는 국내 2,654개 종목 스크리닝을 통해 급등 전 수급 이상징후나 기술적 신호를 탐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단순한 종목 추천을 넘어, 단기·중기 전략별 AI 알고리즘 분석 결과를 제공하며, 시장 변동성에 대응하는 새로운 투자 방식으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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