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진투자증권, 목표주가 230,000원 'BUY' 유지...2026년 ROE 상승세 전환
4분기에는 매출액 6조 9,615억원, 영업이익 3,119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5%, 26% 증가하며 큰 폭의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 특히 북미 고객사의 신제품 초기 판매가 긍정적이어서 4분기 실적 개선에 의미 있는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내년에는 북미 고객사의 신제품에 렌즈로 들어오는 빛의 양을 조절하는 가변 조리개 카메라가 탑재될 전망이다. 가변 조리개 구현을 위해 조리개 블레이드라는 신규 부품이 필요해 카메라 모듈 제조의 부가가치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상위 모델을 중심으로 가변 조리개가 채택되고, 이후 일반 및 에어 모델까지 확대 적용되면서 LG이노텍의 ASP 상승이 지속될 전망이다.
광학솔루션 사업부는 베트남 생산 비중 확대와 전사 차원의 감가상각비 피크아웃으로 비용 구조가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내년 하반기 북미 고객사향 차량용 통신 모듈 양산과 FC-BGA 기판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 등 전장부품 및 기판소재 사업부의 성장 모멘텀도 지속되고 있다. 광학솔루션 사업부의 P, Q, C 개선과 신사업 모멘텀도 두드러지는 구간으로 평가된다.
LG이노텍은 2021년 이후 지속 하락했던 ROE가 올해를 기점으로 재차 상승세에 접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2026년 예상 BPS 254,553원에 타겟 P/B 0.91배를 적용해 목표주가를 230,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유진투자증권은 LG이노텍에 대해 투자의견 ‘BUY’를 유지하며, 북미 고객사 신제품 모멘텀과 비용구조 개선, 전장부품 및 기판소재 사업부의 성장세가 실적 개선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했다.
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