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윈테크가 강세다.
iM증권에서 코윈테크에 대해 ' 이차전지 등 다양한 산업의 공정 자동화시스템 전문업체. AMR 이차전지 뿐만 아니라 자동차, 반도체, 첨단소재 등 다양한 산업영역에서 수주확대 예상'라고 분석하며 리포트를 발행하며 영향을 받는 것으로 보인다.
20일 오후 1시 45분 코윈테크 주가 전 거래일 대비 17.67%오른 19,2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IM증권 리포트에 따르면 “코윈테크는 이차전지 공정 자동화 장비를 비롯해 반도체, 디스플레이, 석유화학, 식품 등 다수 산업에 스마트팩토리 기반 자동화 시스템과 AMR을 공급하는 기업”이라며 “최근에는 글로벌 ESS(에너지저장장치) 제조라인 로봇 시스템을 신규 수주하며 사업 외연을 확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코윈테크는 라이다(Lidar) 기반 SLAM 기술을 적용해 장애물 및 지형을 인식하고 자율주행이 가능한 AMR을 개발했다. 이를 통해 이차전지 믹싱(Mixing)·롤투롤(Roll-to-Roll)·스태킹(Stacking) 등 주요 공정을 무인화할 수 있는 솔루션을 확보했으며, 글로벌 배터리사 생산라인에 납품이 이뤄지고 있다.
특히 올해 9월에는 글로벌 ESS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ESS 제조라인 로봇 시스템 신규 수주를 확보했다. 이 프로젝트는 배터리 셀 자동화 기술을 ESS 산업으로 확장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ESS 조립 공정에 투입되는 대형 AMR과 조립 로봇을 함께 공급할 예정이다. 보고서는 “수십 톤 규모의 대형 컨테이너를 이송할 수 있는 ‘초고중량물 AMR’은 국내 제조업 물류 자동화 분야에서 최초 적용 사례”라고 분석했다
또 “코윈테크는 올해부터 AMR 상용화를 본격화하면서 이차전지 외에도 자동차·반도체·첨단소재 등으로 수주 확대가 예상된다”며 “공장 자동화 수요가 급증하는 환경에서 스마트팩토리 핵심 수혜주로 부각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김규환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