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에 따르면 애플이 개발 중인 첫 폴더블폰인 ‘아이폰 폴드(iPhone Fold)’가 양산 전 마지막 단계인 세부 디자인 조정 단계에 접어들며 조만간 본격적인 양산 단계에 진입할 전망으로, 공급망 업체들 역시 이미 필요한 부품을 출하할 준비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대만 연합신문망(UDN)은 한국, 대만, 중국의 주요 업체들은 핵심 역할을 맡아 가장 큰 수혜를 볼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폴더블 OLED 디스플레이를 단독 공급하고, TSMC는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를 생산하며, 치홍은 냉각장치 역할을 하는 베이퍼 챔버(VC)를, 신이싱은 힌지(폴더블 축) 부품을, 라간정밀은 카메라 모듈을 담당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앞서 삼성전자 또한 왼쪽에서 오른쪽 순으로 두 번 안쪽으로 접히는(G자형) 듀얼 인폴딩 구조인 트라이폴드폰을 공개했는데, 삼성전자의 G폴딩(Flex G) 구조는 두 힌지를 모두 안쪽으로만 접는 방식으로, 접었을 때 내부 대화면이 완전히 보호되고 별도의 커버 디스플레이를 사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같은 소식에 삼성디스플레이에 폴더블(플렉시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신뢰성 검사장비(환경시험장비)를 독점 공급 중이며 또한 고객사와 슬라이더블, 롤러블 등 차세대 제품에 대응하기 위해 고객사와 공동으로 장비를 연구개발하고 있는 이노테크가 주목받고 있다.
이노테크 관계자는 "삼성디스플레이에 폴더블(플렉시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신뢰성 검사장비(환경시험장비)를 독점 공급 중"이며, "현재 폴더블 폼팩터 외에도 슬라이더블, 롤러블 등 차세대 제품에 대응하기 위해 고객사와 공동으로 장비를 연구개발하고 있다" 말한 바 있다.
특히 이노테크는 현재 향후 폴딩 검사장비와 IT디스플레이 검사장비 수요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평택(브레인시티) 신규 공장을 건설을 추진중에 있다.
시기는 2027년 상반기로 추정되며 현금성자산과 향후 공모자금을 바탕으로 공장 건설을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시기에 맞춰 생산CAPA는 약 3배늘어난 1000억원규모의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김규환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