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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R 특별법 통과…오르비텍, 플라이브 지분·공급망 확보로 美 SMR 유일 진출 창구 마련

하지석 기자

입력 2026-02-13 12:07

SMR 특별법 통과…오르비텍, 플라이브 지분·공급망 확보로 美 SMR 유일 진출 창구 마련이미지 확대보기
국회가 소형모듈원자로(SMR) 산업 육성을 위한 ‘SMR 특별법’을 통과시키면서 국내 원전 산업이 제도적 전환점을 맞았다. 정부 차원의 중장기 개발계획 수립과 연구·실증 지원, 전문인력 양성 체계가 마련되면서 민간 중심의 SMR 생태계 확장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이와 동시에 오르비텍은 미국 4세대 SMR 개발사 플라이브 에너지(Flibe Energy Inc.)와의 전략적 투자 및 공급망 협력 기반을 통해 한국 SMR 기업들의 미국시장 진출 교두보를 구축하며 글로벌 공급망의 유일한 진출 창구로 부상하고 있다.

이 같은 정책 변화와 맞물려 미국 내 실질적인 SMR 생태계 진입할 수 있는 교두보로 오르비텍의 공급망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

오르비텍은 지난해 12월 미국 4세대 SMR(용융염원자로·MSR) 개발사인 Flibe Energy(플라이브 에너지)와 전략적 협력을 체결하고, 100만 달러 규모 SAFE(주식연계계약) 투자 확약서를 발급했다. 단순 재무적 투자를 넘어 기술·제조·공급망 협력을 포함한 파트너십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오르비텍과 플라이브 에너지는 SMR 기술 공동개발, 모듈 제작 및 부품 조달, 한·미 원자력 공급망 현지화 협력 등을 논의 중이다. 특히 오르비텍은 플라이브의 미국 SMR 상업화 과정에서 전략적 제조 및 공급망 파트너로 우선 참여 기회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진다.

업계에서는 “국내 SMR 기업들이 미국 시장에 진입할 수 있는 사실상 유일한 전략적 창구를 선점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미국은 차세대 SMR 상용화의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만큼, 현지 기술 개발사와 직접 연결된 공급망 네트워크 확보는 진입 장벽을 크게 낮추는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오르비텍 관계자는 “축적된 원자력·방사선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미국 SMR 상업화에 기여하고, 한국 원전 산업의 글로벌 확장에 핵심 가교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SMR 특별법 통과로 국내 제도적 기반이 마련된 가운데, 오르비텍의 플라이브 지분 확보 및 공급망 연계 전략이 맞물리며 ‘정책 수혜’와 ‘글로벌 공급망서 유일한 창구를 동시에 확보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업계에서는 향후 한·미 SMR 협력 구도가 구체화될 경우 오르비텍이 국내 기업들의 미국 진출 플랫폼으로 재평가받을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다.

하지석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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