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 사업 등 성장 투자 재원 마련 목적, 서룡전자 지분 21.71% 확보
발행되는 신주는 보통주 260만 9149주이며, 1주당 발행가액은 1만 1498원으로 확정됐다. 이는 기준주가인 1만 2775원에서 10%의 할인율을 적용한 수치로, 증자 전 발행주식 총수의 약 27.7%에 해당하는 규모다.
조달 자금 약 300억원은 전액 운영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핑거는 해당 재원을 인공지능(AI) 사업 등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투자에 집중 투입할 계획이며, 2026년 180억원, 2027년 120억원을 각각 집행할 방침이다.
제3자 배정 대상자는 서룡전자 주식회사로 선정됐다. 회사 측은 경영상 목적 달성과 신속한 자금 조달을 위해 투자자의 의향과 납입 능력, 시기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배정 대상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유상증자 납입이 완료되면 핑거의 최대주주는 기존 박민수 씨에서 서룡전자로 변경될 예정이다. 서룡전자의 누적 지분율은 21.71%가 되며, 이는 기존 최대주주의 지분율인 19.90%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제3자 배정 대상인 서룡전자는 박성재 대표가 지분 100%를 보유한 법인이다. 2025년 기준 자산총계 2862억 9400만원, 매출액 68억 7800만원, 당기순이익 24억 400만원을 기록한 것으로 확인됐다.
유상증자 대금 납입일은 2026년 5월 21일이며, 신주의 상장 예정일은 6월 12일이다. 이번 증자로 발행되는 신주는 관련 규정에 따라 한국예탁결제원에 1년간 전량 보호예수될 예정이다.
한편 핑거는 이번 유상증자 외에도 서룡전자와 385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지난 4월 21일 이사회가 결의한 5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 발행 계획의 일환으로 진행된 거래다.
박승호 데이터투자 기자 shpark@datatooz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