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연 5.70%에 37대 항공기 담보…신규 도입 및 기존 자산 차환 목적
이번에 발행되는 증권은 'Class A' 등급으로, 발행 금리는 연 5.70%로 책정됐다. 발행 가격은 액면가의 100%이며, 이자는 매년 2월 20일과 August 20일에 반기별로 지급된다. 첫 이자 지급일은 2027년 2월 20일이며, 최종 예상 분배일(만기)은 2039년 2월 20일이다. 증권의 인도 예정일은 2026년 8월 10일 경이다.
조달된 자금은 아메리칸 에어라인스가 보유하거나 도입할 예정인 항공기 37대를 담보로 발행되는 장비 채권(Equipment Notes)을 인수하는 데 사용된다. 회사는 신규 인도 항공기의 인수 자금을 조달하고, 기존에 보유 중인 항공기의 금융을 차환하는 데 이 자금을 투입할 계획이다. 남은 자금은 일반 기업 목적 및 발행 관련 수수료 지급에 사용된다.
담보로 제공되는 항공기는 총 37대로 구성된다. 여기에는 2026년 7월부터 2027년 2월 사이에 인도됐거나 인도 예정인 신규 에어버스 A321neo 9대, 2026년 9월부터 2027년 1월 사이에 인도 예정인 신규 에어버스 A321 XLR 5대, 2026년 9월부터 12월 사이에 인도 예정인 신규 엠브라에르 E175 8대가 포함된다.
아울러 기존에 보유 중인 자산도 담보에 포함된다. 2013년 7월부터 2014년 7월 사이에 인도받은 에어버스 A321-200 13대와 2013년 12월부터 2014년 2월 사이에 인도받은 보잉 777-300ER 2대 등 총 15대의 기존 보유 항공기가 담보 목록에 올랐다. 신규 인도 항공기 중 엠브라에르 E175는 자회사인 엔보이 에어(Envoy Air Inc.)가 운영하며, 나머지 항공기는 아메리칸 에어라인스가 직접 운영한다.
독립 감정평가법인 3곳(AISI, BK, mba)이 평가한 담보 항공기 37대의 감정가 총액은 17억 6,716만 9,743달러다. 이를 기준으로 산정된 초기 누적 담보인정비율(LTV)은 59.7% 수준이다. 이 비율은 모든 항공기가 인도되고 장비 채권 매입이 완료되는 2027년 2월 20일 기준으로 가정된 항공기 가치 총액인 17억 4,287만 6,914달러를 바탕으로 계산됐다.
이번 발행에는 프랑스 금융기관 나틱시스(Natixis) 뉴욕 지점이 유동성 공여 기관으로 참여해 Class A 증권에 대해 최대 3회 연속 반기 이자 분배금을 커버할 수 있는 유동성 지원 시설을 제공한다. 에스크로 예치 기관(Depositary) 역할은 스미토모미쓰이은행(Sumitomo Mitsui Banking Corporation) 뉴욕 지점이 맡아 예치금을 이자부 예금으로 관리하게 된다.
아메리칸 에어라인스는 이번 증권 발행과 관련해 인수단에 총 946만 3,230달러의 수수료를 지급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공모의 공동 주관사는 도이치뱅크 시큐리티즈(Deutsche Bank Securities), 시티그룹, BNP파리바가 맡았으며, 바클레이스, 보파증권, 크레디아그리콜, 골드만삭스, JP모건, 모건스탠리, MUFG, SMBC닛코 등이 공동 북러너로 참여했다.
아메리칸 에어라인스는 1934년에 설립된 항공사로, 델라웨어주 법인인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그룹의 100% 자회사다. 샬럿, 시카고, 달라스/포트워스, 로스앤젤레스, 마이애미, 뉴욕, 필라델피아, 피닉스, 워싱턴 D.C. 등을 주요 허브 공항으로 두고 전 세계에 여객 및 화물 운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본사는 텍사스주 포트워스에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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