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크로 1370만 달러 해제·신조 PSV 2척 건조자금 전액 확보…상반기 실효세율 95.4%·선단 38척으로 축소
변경 대상은 시코 마린 홀딩스가 모회사 보증인으로, 완전자회사인 시코 마린 포린 홀딩스(SEACOR Marine Foreign Holdings Inc.)가 차주로 참여해 2024년 11월 27일 체결한 신용계약이다. 대주는 엔트러스트 글로벌(EnTrust Global) 계열사, 시설 대리인은 크롤 에이전시 서비시스(Kroll Agency Services Limited), 담보 수탁자는 크롤 트러스티 서비시스(Kroll Trustee Services Limited)다. 취소된 트랜치 B는 플랫폼 지원선(PSV) 2척 건조대금 지급에만 쓸 수 있는 약정이었다.
신조 PSV 2척은 척당 계약 가격이 4100만 달러다. 회사는 1370만 달러를 지급한 뒤에도 에스크로 계좌에 4100만 달러가 남아 추가 차입 없이 잔여 건조대금을 전액 충당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두 선박의 인도 시기는 각각 2026년 4분기와 2027년 1분기로 예상된다. 6월 30일 기준 건설중인자산은 5659만 4000달러로 2025년 말 4700만 2000달러에서 늘었다.
6월 30일 기준 미집행 자본 약정은 3940만 달러다. PSV 2척 건조에 3750만 달러, 하이브리드 배터리 동력 시스템 2기에 170만 달러, 기타 선박 장비에 20만 달러가 배정됐다. 이 가운데 2120만 달러는 2026년 잔여 기간에, 1650만 달러는 2027년에 지급되고 나머지는 2028년에 지급된다. 같은 시점 제한 계좌에는 3700만 달러가 남아 있으며, 트랜치 B에서 이미 인출된 금액은 1640만 달러다.
2029년에 몰린 차입금 만기
2024 SMFH 신용시설 잔액은 6월 30일 기준 3억 2390만 달러로 2025년 말 3억 3890만 달러에서 1500만 달러 줄었다. 채무 할인액과 이연 금융비용을 차감한 순차입금은 3억 2020만 달러다. 만기 구조를 보면 2026년 잔여 기간 1500만 달러, 2027년 3139만 7000달러, 2028년 3139만 7000달러가 각각 도래하고, 2029년에 2억 4610만 6000달러가 한꺼번에 만기를 맞는다.이 신용시설에는 연 10.30% 고정금리가 적용된다. 차입 잔액이 줄면서 2분기 이자비용은 824만 4000달러로 전년 동기 884만 4000달러보다 감소했고, 상반기 이자비용도 1648만 3000달러로 전년 동기 1843만 달러에서 줄었다. 6월 30일 기준 회사는 변동금리 부채와 이자율 스와프를 보유하지 않았으며, 미결제 파생상품도 없다.
6월 30일 기준 현금·현금성자산·제한현금 합계는 9300만 달러로 1년 전 5160만 달러에서 늘었다. 상반기 영업활동에서는 2831만 1000달러가 유출돼 전년 동기 1354만 3000달러 유출보다 유출 폭이 커졌다. 투자활동에서는 4499만 8000달러가 유입됐고, 재무활동에서는 1676만 4000달러가 유출됐다. 2025년 2월 7일 개시한 시장가 발행(ATM) 프로그램의 잔여 발행 여력은 2500만 달러다.
실효세율 95.4%와 비용 절감 효과
상반기 실효세율은 95.4%로 집계됐다. 회사는 미국 법인세에서 공제받을 수 없는 해외 납부세액과 미국에서 세무상 혜택을 받지 못하는 해외 손실이 주된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상반기 법인세비용은 615만 9000달러로 전년 동기 341만 2000달러보다 늘었고, 2분기 법인세비용도 395만 1000달러로 전년 동기 250만 8000달러를 웃돌았다.실효세율 조정 내역을 보면 법정 연방세율 -21.0%에서 출발해 해외 세금이 71.2%포인트, 미국 세무신고에 포함되지 않는 해외 자회사 손익이 30.1%포인트, 세법 162(m)조 임원 보상이 7.8%포인트, 서브파트 F 소득과 GILTI가 4.8%포인트, 주식보상제도가 3.3%포인트를 각각 더했다. 기타 항목은 0.8%포인트를 차감했다.
회사는 2025년 4분기에 인력 감축과 경영 구조 개편, 운영 간소화를 뼈대로 한 비용 절감 조치에 착수했다. 2025년 한 해 동안 인력 감축에 따른 퇴직 관련 일회성 비용 120만 달러를 인식했고, 연환산 임금·복리후생비를 최소 390만 달러 줄이는 효과를 얻었다. 이 조치로 2026년 상반기 임금·복리후생비에서 200만 달러의 절감액을 인식했다.
선단 축소와 계류 중인 세무 분쟁
6월 30일 기준 선단은 38척으로 전량 자가 보유 선박이다. 선종별로는 고속 지원선(FSV) 20척, PSV 15척, 리프트보트 3척이다. 2025년 말에는 FSV 21척, PSV 18척, 리프트보트 5척 등 44척이었다. 회사는 6월 30일 기준 보유 선박 38척 가운데 전 세계 어디에서도 계선 상태인 선박은 없다고 밝혔다.회사는 최근 들어 유가 변동성이 크게 확대되고 예측이 한층 어려워졌다고 밝혔다. 상반기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배럴당 최고 113달러, 최저 56달러를 기록했고 기말에는 70달러로 마감했다.
상반기와 전년 동기 모두 자가 보유 선박에 대한 손상차손은 인식하지 않았다. 회사는 6월 30일 기준 손상 징후가 나타난 선종과 개별 선박에 대해서도 추정 공정가치가 현재 장부가액을 웃돈다고 평가했다. 50% 이하 지분 보유 회사에 대한 투자에서도 상반기와 전년 동기 모두 손상차손이 발생하지 않았다.
브라질 연방국세청은 2015년 12월 간접 완전자회사인 시불 오프쇼어 두 브라질(Seabulk Offshore do Brasil Ltda.)에 2011년 1월부터 2012년 12월까지 기간의 이익참여기여금(PIS)과 사회보장기여금(COFINS) 관련 세금 부족액 통지서를 발부했다. 회사는 2016년 1월 이의를 제기했으나 기각됐고, 다시 불복해 현재 행정심판을 기다리고 있다. 통지서에 따른 잠재 부과액은 3140만 헤알로, 6월 30일 환율 기준 610만 달러다.
6월 30일 기준 지분법 적용 투자·대여금 잔액은 300만 9000달러다. 시불 앙골라(Seabulk Angola) 지분 49.0%가 90만 9000달러, 시코 마린 아라비아(SEACOR Marine Arabia) 지분 45.0%가 203만 2000달러다. 지분법이익은 2분기 5만 6000달러로 전년 동기 21만 8000달러에서, 상반기는 10만 6000달러로 전년 동기 110만 7000달러에서 각각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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