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 EPS 1.62달러 기록…타코벨·KFC 성장세 지속 속 피자헛 매각으로 조직 효율화 시동
이와 함께 얌 브랜즈는 피자헛 사업부를 매각하기로 하는 두 건의 확정적 계약을 지난 6월 16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중국 본토를 제외한 글로벌 피자헛 비즈니스는 사모펀드 운용사 롱레인지 캐피털(LongRange Capital)이 인수하며, 중국 본토 피자헛 비즈니스는 얌 차이나(Yum China)가 인수한다. 얌 차이나는 중국 본토 내에서 KFC와 타코벨의 마스터 프랜차이즈 지위를 그대로 유지할 예정이다. 이번 매각 합의로 피자헛의 전략적 검토 과정이 마무리됐다.
이번 분기 순이익 급증에는 피자헛 매각 합의에 따른 세금 효과가 크게 작용했다. 얌 브랜즈는 피자헛 매각 계약 체결로 인해 3억 5900만 달러의 순이연법인세 혜택을 인식했다. 또한 피자헛 법인 및 자산을 통합하는 내부 조직 개편 과정에서 지식재산권(IP) 이전 등으로 인해 2분기 중 7900만 달러의 세금 혜택을 추가로 받았다. 반면 피자헛의 전략적 검토 과정에서 발생한 제3자 자문료 등 일회성 비용 4400만 달러는 일반관리비에 반영됐다.
타코벨·KFC 성장세 지속…피자헛은 주춤
브랜드별로는 타코벨과 KFC가 성장을 견인했다. 타코벨 사업부의 2분기 시스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한 46억 77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동일매장매출은 7% 성장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한 3억 1100만 달러를 달성했다. KFC 사업부의 시스템 매출은 외환 효과를 제외하고 6% 성장한 95억 66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동일매장매출은 2% 늘었다. KFC의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한 4억 1000만 달러로 집계됐다.KFC는 지난 6월 15일 브랜드 정체성을 리프레시하고 뼈 없는 치킨과 음료, 소스 중심의 메뉴 개편을 단행했으며, 오는 2027년 말까지 글로벌 상위 20개 시장에 이 전략을 도입할 계획이다. 반면 매각이 결정된 피자헛 사업부의 2분기 시스템 매출은 외환 효과 제외 시 전년 동기 대비 2% 감소한 31억 800만 달러에 그쳤고, 동일매장매출도 1% 감소했다. 피자헛의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2% 감소한 7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해빗 버거 앤 그릴 사업부는 시스템 매출이 7% 성장했다.
얌 브랜즈는 이번 분기에 전 세계적으로 총 1,053개의 신규 매장을 개점하며 전체 매장 수를 전년 대비 5% 늘렸다. 피자헛을 제외한 디지털 시스템 매출은 90억 달러에 육박했으며, 디지털 비중은 60%를 넘어섰다. 피자헛을 제외한 얌 브랜즈의 전체 시스템 매출은 외환 효과 제외 시 7% 성장했으며, 동일매장매출은 4% 증가했다. 회사 전체 핵심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한 6억 83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피자헛을 제외하면 8% 늘었다.
장기 성장 목표 제시
얌 브랜즈는 매장 수 5% 성장, 외환 효과를 제외한 시스템 매출 7% 성장, 그리고 최소 8%의 핵심 영업이익 성장을 골자로 하는 장기 재무 목표를 재확인했다. 크리스 터너(Chris Turner) 최고경영자(CEO)는 "피자헛 매각 합의를 통해 전략적 검토를 마치고 더 집중된 조직으로서 성장을 가속화할 준비를 마쳤다"며 "지속 가능한 주주 가치 창출과 신뢰할 수 있는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얌 브랜즈는 전 세계 157개 국가 및 지역에서 KFC, 타코벨, 피자헛, 해빗 버거 앤 그릴 등 브랜드를 통해 6만 4000개 이상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글로벌 외식 프랜차이즈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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