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넨텍·노바티스 이어 세 번째 이탈, 매출 감소 예고… 케임브리지 리스도 변경
이번 해지로 회사의 매출을 뒷받침하던 주요 협력사가 잇따라 이탈하게 됐다. 앞서 제넨텍(Genentech)과의 계약은 2025년 8월, 노바티스(Novartis)와의 계약은 2026년 2월 각각 종료됐고, 바이엘까지 오는 9월 계약이 끝난다. 회사는 이들 계약 해지의 영향으로 단기적으로 매출이 감소할 수 있다고 보고서에 적었다.
이연매출과 남은 협력
6월 30일 기준 회사의 총 이연매출은 3695만 6000달러로, 이 가운데 바이엘 관련이 약 3320만 달러, 아이오니스(Ionis) 관련이 378만 2000달러다. 바이엘 몫은 계약 종료에 따라 3분기에 전액 매출로 인식된다. 아이오니스 계약은 주요 이행 의무가 이미 완료돼 남은 이연매출은 향후 옵션 행사나 만료 시점에 인식될 예정으로, 바이엘 종료 이후 이연매출이 남는 협력은 아이오니스가 유일하다.바이시클 테라퓨틱스는 설립 이후 6월 30일까지 협력 계약을 통해 총 2억 4020만 달러의 현금을 수령했다고 밝혔다. 파트너별로는 제넨텍 5600만 달러, 노바티스 5300만 달러, 아이오니스 4970만 달러, 바이엘 4680만 달러 순이다. 같은 기간 주식 발행으로는 총 14억 달러를 조달했으며, 제품 판매를 통한 매출은 아직 없다.
케임브리지 리스 변경과 우발 지출
회사는 2025년 12월 영국 케임브리지 사무·연구시설 리스에 대해 계약 변경(deed of variation)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계약 5주년에 해지할 수 있는 권리를 행사하지 않기로 했으며, 임대료는 2026년 12월부터 인상돼 9개월(2026년 12월~2027년 9월)의 무상 임대 기간 이후 분기별 선납 방식으로 지급된다. 회사는 이 변경을 리스 수정으로 회계처리해 사용권자산과 리스부채를 각각 1240만 달러 추가로 인식했다.별도 계약과 관련한 우발 지출도 공시됐다. 회사는 제3자와 맺은 계약에 따라 개발·규제·상업화·매출 관련 마일스톤 달성 시 총 1억 580만 달러의 마일스톤을 지급할 수 있으며, 여기에 낮은 한 자릿수 비율의 로열티 등이 더해질 수 있다. 다만 이는 미래 사건에 좌우되는 우발 지출로 6월 30일 기준 달성 가능성이 높지 않다고 판단했으며, 지급 시기나 가능성은 추정할 수 없다고 밝혔다.
자본 구조와 관련해 6월 30일 기준 보통주는 5037만 6201주, 무의결권 보통주는 1943만 7944주가 발행돼 있다. 7월 27일 기준 보통주는 5055만 4927주로 늘었다. 회사는 6월 30일까지 배당을 선언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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