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전년비 27% 증가, 매출총이익 1억 7900만 달러로 흑자 전환
부문별 매출을 살펴보면, 자동차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한 11억 43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차량 인도량 증가와 1억 300만 달러의 규제 크레딧 매출 증가에 힘입은 결과다. 다만 상용 밴과 R2 인도 비중이 늘어나면서 평균 차량 판매 가격은 하락했다.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7% 증가한 5억 15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차량 전기 아키텍처 및 소프트웨어 개발 서비스, 차량 정비 서비스 등이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특히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 매출의 60%에 해당하는 3억 800만 달러는 폭스바겐 그룹과의 합작법인에서 발생했다.
매출총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억 8500만 달러 개선된 1억 79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자동차 부문의 매출총손실은 3600만 달러로, 전년 동기의 3억 3500만 달러 손실 대비 크게 축소됐다.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 부문은 42%의 마진율을 기록하며 2억 1500만 달러의 매출총이익을 올렸다.
R2 인도 시작과 생산 설비 확장
리비안 오토모티브는 지난 6월 9일 중형 SUV 모델인 R2의 외부 인도를 시작했다. R2는 일리노이주 노멀에 위치한 생산 공장의 신규 라인에서 제작되고 있다. 회사는 생산 능력을 더욱 확장하기 위해 조지아주에 제2공장을 건설 중이며, 이 공장은 연간 최대 30만 대의 생산 능력을 추가할 것으로 예상된다.아마존과의 협력도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현재 아마존의 배송 차량 중 리비안의 맞춤형 전기 배송 밴(EDV)은 4만 대 이상이 운행 중이다. 리비안은 아마존의 요구에 맞춰 대형 배터리 팩과 사륜구동(AWD)을 적용한 신규 모델을 개발하고 있으며, 상용 밴 플랫폼의 누적 주행거리는 2분기에 10억 마일을 돌파했다.
자율주행 기술에 대한 투자도 이어지고 있다. 리비안 오토모티브는 자율주행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개발이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으며, 올해 말까지 포인트 투 포인트 방식의 첨단 운전자 보조 기능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자금 조달 및 연간 전망치 상향
리비안 오토모티브는 2분기 말 기준 약 53억 1000만 달러의 현금 및 현금성자산, 단기투자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7월에는 유상증자를 통해 클래스 A 보통주 8625만 주를 발행하여 약 13억 달러의 자금을 조달했다. 이 자금은 조지아 공장 건설을 위한 에너지부(DOE) 대출 관련 출자금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회사는 올해 말 폭스바겐 그룹으로부터 10억 달러 규모의 비소구 금융을 지원받고, 우버로부터 2억 5000만 달러의 추가 지분 투자를 유치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를 포함해 리비안이 확보한 현재 유동성과 향후 확보 예정인 자본은 총 140억 달러 이상에 달한다.
2분기 영업활동 현금흐름은 R2 출시를 위한 재고 확충 등으로 인해 4억 8700만 달러의 순유출을 기록했다. 자본지출은 3억 6200만 달러로 전년 동기의 4억 6200만 달러 대비 감소했으나, 영업활동 현금 유출과 맞물려 잉여현금흐름은 8억 4900만 달러의 적자를 나타냈다.
리비안 오토모티브는 생산 및 인도 전망을 바탕으로 2026년 연간 인도량 가이던스를 기존보다 3,000대 늘어난 6만 5000대에서 7만 대 수준으로 상향 조정했다. 연간 조정 EBITDA 전망치는 -20억 달러에서 -18억 달러로, 자본지출 전망치는 17억 달러에서 18억 달러 수준으로 각각 개선됐다.
리비안 오토모티브는 미국에 본사를 둔 자동차 기술 기업으로, 전기차와 수직 통합 기술을 개발 및 제조하며 다양한 부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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