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피엔스 매출 성장 및 마일스톤 유입으로 실적 견인
세피엔스 매출 성장과 흑자 전환
2분기 제품 매출은 2억 3881만 9000달러로 전년 동기 1억 1832만 9000달러 대비 100% 이상 증가했다. 특히 페닐케톤뇨증 치료제 세피엔스(Sephience)가 1억 513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하며 성장을 견인했다. 이는 전 분기 대비 21% 성장한 수치다. 2026년 6월 30일 기준 전 세계에서 세피엔스 상업 치료를 받는 환자는 1,647명으로 집계됐다. 반면 트랜스라나(Translarna) 매출은 4220만 달러로 전년 동기 5950만 달러 대비 감소했으며, 엠플라자(Emflaza) 매출 역시 제네릭 경쟁 심화로 인해 전년 동기 3640만 달러에서 2460만 달러로 줄었다.제품 매출 외에 협력 및 라이선스 매출은 5059만 5000달러를 기록했다. 여기에는 파트너사인 노바티스(Novartis)가 진행 중인 헌팅턴병 치료제 보토플람(votoplam)의 임상 3상(INVEST-HD) 첫 환자 투여에 따라 수령한 5000만 달러의 마일스톤이 포함됐다. 로열티 매출은 로슈(Roche)가 판매하는 에브리스디(Evrysdi)의 매출 성장에 따라 전년 동기 5760만 5000달러에서 7110만 5000달러로 증가했다.
2분기 일반회계기준(GAAP) 연구개발(R&D) 비용은 9915만 달러로 전년 동기 1억 1299만 달러 대비 감소했다. 주식 보상 비용을 제외한 비일반회계기준(Non-GAAP) R&D 비용은 8860만 3000달러였다. GAAP 판매관리비(SG&A)는 8063만 달러로 전년 동기 8526만 2000달러 대비 감소했다. 2026년 6월 30일 기준 회사의 현금 및 현금성자산, 시장성 유가증권은 22억 2908만 2000달러로, 2025년 12월 31일 기준 19억 4537만 1000달러에서 증가했다. 한편, PTC 테라퓨틱스는 지난 6월에 2031년 만기인 5억 5000만 달러 규모의 무이율 선순위 전환사채를 발행하고, 2026년 9월 만기인 기존 전환사채 대부분을 환매했다.
연간 실적 전망치 상향 및 파이프라인 진척
PTC 테라퓨틱스는 2026년 연간 총매출 전망치를 기존보다 높은 11억 8000만~12억 8000만 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연간 제품 매출 전망치 역시 기존 7억 5000만~8억 5000만 달러에서 8억 5000만~9억 5000만 달러로 높여 잡았다. 연간 GAAP R&D 및 SG&A 비용 전망치는 기존의 7억 7500만~8억 1500만 달러를 유지했다.주요 임상 파이프라인도 진척을 나타냈다. 헌팅턴병 치료제 보토플람의 장기 연장 연구(PIVOT-HD) 24개월 결과에서 질병 진행 지연 효과를 확인했으며, 회사는 올해 하반기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관련 논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프리드리히 운동실조증 치료제 바티퀴논(Vatiquinone)의 신약허가신청(NDA) 재제출을 지원하기 위한 임상시험(PROVE-FA)을 올해 3분기에 개시할 예정이다.
신규 후보물질 개발과 임상 진입도 이어지고 있다. 헌팅턴병 및 근이영양증을 표적으로 하는 신규 소분자 스플라이싱 후보물질 PTC303을 선정해 2027년 임상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경구용 NLRP3 억제제 PTC612의 임상 1상을 지난 2분기에 시작했다. 차세대 DHODH 억제제 PTC844의 임상 2a상도 올해 3분기 중 개시할 계획이다. 한편, 이사회에는 지난 6월 은퇴한 헤게 솔리-제틀마이어(Hege Sollie-Zetlmayer) 전 최고인사책임자가 신임 이사로 임명됐다.
매튜 B. 클라인(Matthew B. Klein) 최고경영자(CEO)는 "강력한 분기 실적 덕분에 2026년 제품 매출 전망치를 다시 한 번 상향 조정할 수 있었다"며 "R&D 분야에서도 신규 후보물질 PTC303의 발굴과 PTC612의 임상 1상 개시 등 다수의 진전을 이루었다"고 전했다.
PTC 테라퓨틱스는 희귀 질환을 앓고 있는 소아 및 성인 환자를 위한 차별화된 치료제의 발견, 개발 및 상업화에 주력하는 글로벌 바이오 제약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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