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손충당금 1900만 달러 적립 및 영업권 손상차손 영향…주택담보대출 등 신규 실행 중단
3일(현지시간) BCB 뱅코프 발표에 따르면, 회사는 2026년 2분기에 1480만 달러(주당순손실 0.85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이는 전분기 순이익 490만 달러(주당순이익 0.26달러) 및 전년 동기 순이익 360만 달러(주당순이익 0.18달러) 대비 크게 악화된 수치다. 올해 상반기 누적 순손실은 990만 달러(주당순손실 0.60달러)로, 전년 동기 480만 달러 순손실 대비 적자 폭이 확대됐다.
이번 분기 적자의 주된 원인은 대손충당금 급증이다. 2분기 대손충당금 전입액은 1900만 달러로, 전분기 280만 달러와 전년 동기 490만 달러에서 대폭 늘어났다. 회사 측은 비즈니스 익스프레스(Business Express) 대출 포트폴리오와 상공업(C&I) 대출 부문의 순상각액 증가에 대비해 선제적으로 충당금을 쌓았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주가 하락과 분기 손실에 따른 530만 달러 규모의 비현금성 영업권 손상차손(Goodwill impairment)이 발생해 장부상 영업권이 전액 상각됐다. 또한 매각 예정 자산으로 분류된 비우량 건설 대출 채권의 평가 손실 260만 달러도 실적에 악영향을 미쳤다.
배당 중단 및 신규 대출 중단으로 자본 보존
BCB 뱅코프 이사회는 자본과 유동성을 보존하기 위해 지난 6월 회의에서 보통주 및 우선주 배당 지급을 중단하기로 합의했다. 아울러 리스크 대비 수익성이 낮다고 판단되는 주택담보대출, 주택담보신용대출(HELOC), 소비자 대출의 신규 실행을 전면 중단했다.톰 오브라이언(Tom O'Brien) BCB 뱅코프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독립 컨설턴트와 함께 은행의 대출 포트폴리오를 전면 재평가하고 있다"며 "자본 보존과 재무제표 강화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더 안전하고 회복력 있는 기관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사회는 법인 설립지를 뉴저지주에서 델라웨어주로 변경하고, 기존의 시차임기제(Staggered board) 이사회를 매년 전원 재선임하는 방식으로 전환하기로 결의했다. 주주 승인을 받기 위해 올해 말 특별 주주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총자산 및 예금 감소…부실 대출은 증가
2026년 6월 30일 기준 BCB 뱅코프의 총자산은 31억 1812만 6000달러로, 지난해 말 32억 7946만 6000달러 대비 4.9% 감소했다. 고금리 중개예금(Brokered deposits)과 연방주택대부은행(FHLB) 차입금을 상환하면서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이 28.8% 줄어든 영향이다.총예금은 26억 3602만 3000달러로 지난해 말 대비 1.4% 감소했다. 순대출 채권 잔액은 대출 상각 및 상환 등으로 인해 지난해 말 26억 9109만 1000달러에서 25억 8798만 4000달러로 3.8% 줄었다.
자산 건전성은 악화됐다. 2분기 말 기준 무수익여신(Non-accrual loans)은 7201만 1000달러로, 전분기 말 5980만 5000달러 및 지난해 말 6325만 5000달러 대비 증가했다. 연체 대출(Past due loans) 역시 1억 2275만 9000달러로 전분기 말(1억 794만 7000달러)보다 늘어났다.
BCB 뱅코프는 2000년에 설립되어 뉴저지주 바욘(Bayonne)에 본사를 두고 있는 금융 지주회사로, 자회사인 BCB 커뮤니티 은행(BCB Community Bank)을 통해 뉴저지와 뉴욕주에서 총 26개 지점(뉴저지 22개, 뉴욕 4개)을 운영하며 다양한 개인 및 기업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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