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당순이익 3.43달러로 6.9% 증가…FloWorks 인수 계약 체결 및 런던증권거래소 상장 폐지 완료
퍼거슨의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6% 증가한 87억 51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유기적 매출 성장률 3.8%와 인수합병을 통한 성장률 1.0%가 반영된 결과다. 매출총이익률은 31.0%로 전년 동기 대비 20베이시스포인트(bps) 하락했다. 영업이익은 8억 93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6.1% 늘었으며, 영업이익률은 10.2%로 10bps 상승했다. 희석 주당순이익(EPS)은 3.43달러로 전년 동기(3.21달러) 대비 6.9%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미국 사업부 매출이 83억 4300만 달러로 5.0% 증가하며 성장을 견인했다. 미국 내 비주거용 부문 매출이 8% 증가하며 강력한 시장 점유율 확대를 보여줬고, 주거용 부문 매출도 2% 증가했다. 반면 캐나다 사업부 매출은 비핵심 사업 매각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 감소한 4억 8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인수합병을 통한 성장 및 연간 전망치 상향
퍼거슨은 이번 분기 동안 총 5건의 인수를 완료했으며, 분기 종료 후 산업용 밸브 및 유체 제어 솔루션 유통업체인 FWI 홀딩스(FWI Holdings, Inc., 이하 플로웍스)를 인수하기 위한 최종 계약을 체결했다. 플로웍스 인수는 올해 3분기 중 완료될 예정이다. 올해 발표된 8개 인수의 연간 총 매출 규모는 약 14억 달러에 달한다.상반기 누적 실적 호조에 힘입어 퍼거슨은 2026년 연간 실적 가이던스를 상향 조정했다. 연간 매출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저 자릿수에서 중간 한 자릿수 성장'에서 '중간 한 자릿수 성장'으로 높여 잡았다. 조정 영업이익률 전망치 범위도 기존 9.4%~9.8%에서 9.5%~9.8%로 하한선을 높였다. 연간 자본지출(CAPEX) 전망치는 기존 3억 5000만~4억 달러에서 3억 7500만~4억 2500만 달러로 조정했다. 다만 이번 가이던스 조정에는 3분기 중 종결 예정인 플로웍스 인수 효과는 반영되지 않았다.
주주 환원 및 런던증권거래소 상장 폐지
퍼거슨 이사회는 보통주 1주당 0.89달러의 분기 배당금을 선언했다. 배당금은 올해 8월 21일 기준 주주를 대상으로 10월 7일에 지급될 예정이다. 또한 퍼거슨은 이번 분기 동안 자사주 매입을 통해 2억 200만 달러의 자금을 주주에게 환원했다. 6월 30일 기준 순부채 대비 조정 EBITDA 비율은 1.3배로 안정적인 재무 구조를 유지하고 있다.한편 퍼거슨은 지난 6월 16일 발표한 계획에 따라 런던증권거래소(LSE)의 2차 상장 폐지 절차를 지난 7월 20일부로 완료했다.
퍼거슨 엔터프라이지스는 미국 버지니아주 뉴포트뉴스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북미 주거 및 비주거 건설 시장의 전문 고객들을 대상으로 수자원, 공조, 배관, 가전, 조명 등 다양한 제품과 솔루션을 제공하는 유통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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