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 및 직판 통해 586만 달러 조달…'계속기업 의문'은 여전
엑소자임스가 13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분기보고서(10-Q)에 따르면, 이 회사의 올해 2분기(4~6월) 순손실은 287만 8,614달러(주당 0.33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기록한 순손실 236만 286달러(주당 0.28달러)보다 적자 폭이 확대된 수치다. 올해 상반기(6개월 누적) 순손실 역시 524만 8,861달러로 전년 동기(421만 6,707달러) 대비 증가했다.
R&D 비용 증가가 적자 확대 견인
적자 규모가 커진 주요 원인은 R&D 투자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2분기 R&D 비용은 정부 보조금 차감 전 기준 164만 1,782달러로, 전년 동기(112만 57달러) 대비 크게 늘었다. 보조금을 차감한 후의 2분기 R&D 비용은 143만 8,158달러로 전년 동기(80만 2,991달러) 대비 약 79% 급증했다. 반면 일반관리비(G&A)는 151만 5,732달러로 전년 동기(174만 5,054달러)보다 감소했다.회사는 현재 매출이 전혀 발생하지 않는 '프리 레비뉴(Pre-revenue)' 상태다. 미국 에너지부(DOE), 국립과학재단(NSF), 국립보건원(NIH) 등 정부 기관으로부터 받는 연구 보조금이 자금의 주요 원천이다. 올해 상반기 기준 보조금 수령액 중 NSF가 48.2%, DOE가 37.6%, NIH가 14.2%를 차지했다.
공모 통해 자금 수혈…계속기업 우려는 지속
엑소자임스는 자금 조달을 위해 지난 6월 S-3 등록 서류를 바탕으로 공모(Public Offering) 및 이와 동시에 진행된 등록 직접 발행(Registered Direct Offering)을 완료했다. 이를 통해 보통주 73만 2,260주와 워런트 36만 6,130개를 발행했으며, 발행 비용 72만 9,194달러를 제외하고 총 586만 1,147달러의 순투자금을 확보했다. 이 영향으로 6월 말 기준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565만 2,696달러로 지난해 말(303만 9,343달러)보다 늘어났다.그러나 경영진은 보고서를 통해 계속기업으로서의 존속 능력에 상당한 의문이 존재한다고 인정했다. 매출이 없는 상태에서 R&D 비용 지출이 지속되고 있어 향후 자금 부족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회사가 장기적인 의무를 이행하고 생존하기 위해서는 추가적인 주주 자금 지원이나 지분·부채 조달, 혹은 궁극적인 영업 수익 창출이 필수적인 상황이다.
엑소자임스는 2019년 네바다주에서 설립된 합성과학 생물학 플랫폼 기업으로, 자연계 분자를 모방한 유용 물질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이전 사명은 인비자인 테크놀로지스(Invizyne Technologies Inc.)다. 2024년 11월 기업공개(IPO) 전까지 MDB 캐피털 홀딩스(MDB Capital Holdings, LLC)의 지배 지분 자회사였으나, 현재 MDB의 지분율은 46.4%로 희석됐다. 2025년 5월 5일에는 희귀 식물 유래 화합물인 'N-트랜스-카페오일티라민' 개발을 위한 특수목적 자회사 NCTx LLC를 설립했으나 아직 본격적인 사업 활동은 없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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