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전 10시 54분 혜인은 전 거래일 대비 3.89%오른 61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에너지경제에 따르면 "삼성은 발전사업 전담 법인 설립을 위한 내부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 삼성물산이 기존 국내외 발전 프로젝트 개발과 EPC(설계·조달·시공), 신재생에너지 사업 경험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삼성물산 산하 자회사 형태가 우선적으로 거론되지만, 그룹 계열사로 별도 출범하는 방안도 함께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삼성이 발전사업 전담 조직 구축에 나선 가장 큰 배경은 반도체 생산시설의 급격한 확대다. 평택캠퍼스를 비롯해 향후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까지 대규모 신규 투자가 예정되면서 발전소 건설과 전력망 확보가 공장 건설만큼 중요한 과제로 부상했다.
삼성이 발전사업에 진출하는 것 자체가 완전히 새로운 영역은 아니다. 삼성물산은 국내외에서 복합화력·신재생 발전소의 EPC와 개발사업을 진행해왔으며 강릉에코파워에도 지분 투자를 하고 있다. 해외 태양광과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에너지 개발사업도 지속적으로 확대해왔다.
한편, 혜인은 글로벌 건설·산업장비 기업 캐터필라(Caterpillar)의 국내 공식 딜러로, 발전기와 산업용 엔진 공급 및 유지·보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AI 데이터센터는 24시간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필수적인 시설인 만큼 비상발전기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으며, 관련 장비 공급 기업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혜인은 그동안 국내 주요 데이터센터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관련 실적을 축적해왔는데, 특히 삼성전자와 카카오 데이터센터 등에 캐터필라 비상발전기를 공급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국내외 데이터센터 시장 확대에 따른 추가 수주 기대감도 부각되고 있다. 최근 국내 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와 해외 빅테크 기업들의 데이터센터 증설 계획이 이어지면서 관련 인프라 기업들의 수혜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하지석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