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말 기준 누적 결손금 1억 8659만 달러…Markham 연구소 임대 계약 등 유지
페라소가 13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회사는 2026년 6월 30일로 종료된 6개월 동안 약 470만 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2025년 12월 31일로 종료된 회계연도에도 약 480만 달러의 순손실을 냈으며, 2026년 6월 30일 기준 누적 결손금은 약 1억 8659만 달러에 달한다. 지난 11일 발표한 실적 공시에 이은 후속 공시다.
이러한 지속적인 손실로 인해 페라소 경영진은 보고서 제출일로부터 최소 12개월 동안 계속기업으로서 존속할 수 있을지에 대해 상당한 의문이 존재한다고 결론지었다. 앞서 회사의 독립 등록 공인회계법인 역시 2025회계연도 감사보고서를 통해 계속기업 가정에 대한 의문을 제기한 바 있다. 회사는 향후 추가적인 자금 조달이 불가능할 경우 감원이나 사업 축소 등 추가적인 비용 절감 전략을 실행해야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ATM 증자로 자금 수급 및 임대 계약 현황
자금난을 해소하기 위해 페라소는 주식 시장에서 직접 주식을 매각하는 ATM 방식을 통해 자금을 조달하고 있다. 회사는 2026년 상반기 동안 ATM 주식 발행을 통해 총 466만 8,000달러의 순조달금을 확보했다. 구체적으로 1분기에 230만 4,000달러를 조달했으며, 2분기에는 236만 4,000달러의 순유입을 기록했다.한편, 페라소는 캐나다 온타리오주 마컴(Markham)에 위치한 연구시설 임대 계약을 유지하고 있다. 해당 임대 계약은 2022년 6월 21일부터 60개월(5년) 기간으로 체결되었으며, 임대료 할인 혜택(Incentive)으로 총 28만 6,200캐나다달러를 제공받기로 합의했다. 이 중 14만 3,100캐나다달러는 2023년에 수령했으며, 남은 3만 5,775캐나다달러의 혜택은 임대 기간의 매년 마지막 3개월 동안 임대료 조정 방식으로 차감 적용되고 있다.
페라소는 1991년 캘리포니아에서 설립된 후 2000년 델라웨어로 재설립된 팹리스 반도체 기업이다. 24GHz에서 300GHz 사이의 밀리미터파(mmWave) 무선 기술 개발을 전문으로 하며, 반도체 소자 및 모듈 판매와 비반복적 엔지니어링(NRE) 서비스 등을 통해 매출을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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