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분기 매출 1억 2190만 달러 기록, 기술 투자 및 운영 효율화 성과 가시화
EVI 인더스트리스가 발표한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2026 회계연도 4분기(4~6월)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한 1억 2190만 달러로 분기 기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매출 성장에 힘입어 수익성 지표는 더 큰 폭으로 개선됐다. 4분기 영업이익은 56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7% 급증했으며, 순이익은 31% 늘어난 270만 달러를 기록했다. 비현금성 주식 보상 비용 등을 조정한 조정 EBITDA(상각전영업이익)는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한 910만 달러로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했다.
회사 측은 3분기 중 악천후 등으로 지연됐던 장비 인도와 설치 작업이 4분기에 집중적으로 완료되고, 산업용 매출 비중이 늘어난 것이 분기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스템과 현장 서비스 기술 플랫폼 등 그동안 집중해 온 기술 인프라 투자가 본격적으로 운영 효율화와 생산성 향상으로 이어지며 이익률 개선을 뒷받침했다.
EVI 인더스트리스는 장기적으로 연결 기준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본사 공통 관리 비용을 제외한 사업 부문 자체의 4분기 조정 EBITDA 마진율은 이미 10.6%에 달해 목표 수준의 수익 잠재력을 증명했다. 회사는 연간 약 370만 달러 규모의 기술 투자를 지속하고 있으며, 향후 매출 성장에 따른 규모의 경제 효과를 통해 본사 관리 비용 부담을 낮추고 이익률을 추가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재무 건전성도 한층 강화됐다. 4분기 중 영업활동현금흐름은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한 134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순부채는 한 분기 동안 1150만 달러 감소한 4420만 달러로 내려앉았다. 회사는 탄탄한 현금 창출력과 재무적 유연성을 바탕으로 기존 상업용 세탁 사업과 신설된 소비자 의류 관리 사업 부문의 유기적 성장 및 추가 인수합병(M&A) 투자를 지속할 방침이다.
EVI 인더스트리스는 미국, 캐나다, 카리브해, 라틴 아메리카 전역의 상업용 세탁 분야에서 장비 유통, 설계, 설치 및 유지보수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최근에는 소비자 의류 관리 서비스 부문으로 영역을 넓혀 전국 단위의 종합 의류 케어 기업으로의 도약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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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