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상 무인 시스템 부문 신설…공중·수상·수중 아우르는 무인 방산 기업 도약
이번 인수가 마무리됨에 따라 블랙씨는 에이벡스의 '해상 시스템(Maritime Systems)' 부문으로 편입된다. 해당 사업부는 블랙씨의 기존 미션 중심 문화와 고객 관계, 해상 제조 역량을 유지하기 위해 밥 퍼드니(Bob Pudney) 전 블랙씨 최고경영자(CEO)가 이끌게 된다. 에이벡스는 이번 인수를 통해 공중, 수상, 수중 영역을 아우르는 다중 영역 무인 시스템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게 됐다.
피인수 기업인 블랙씨는 미국 무인수상정(USV) 공급업체 중 가장 많은 수준인 350척 이상의 무인수상정을 인도했으며, 2만 5,000시간 이상의 작전 수행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미 해군 제5함대 작전과 '에픽 퓨리 작전(Operation Epic Fury)' 등 주요 임무를 지원한 바 있다. 또한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에 위치한 블랙씨의 제조 단지는 심수 접근성, 30톤급 브릿지 크레인 2대, 첨단 로봇 용접 설비 등을 갖추고 있으며 월 40척 규모의 무인수상정 생산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에이벡스는 기존에 보유한 무인항공기(UAS) 포트폴리오, 장거리 정밀 타격 시스템, 분쟁 지역 물류 지원 역량 등에 블랙씨의 해상 기술력을 결합할 계획이다. 에이벡스는 올해 2분기 전년 동기 대비 114%의 생산량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2026년까지 인도 완료 및 확약된 시스템이 1만 대 이상에 달한다.
브라이언 라두엔츠(Brian Raduenz) 에이벡스 설립자 겸 이사회 의장은 "이번 인수 완료는 에이벡스 전략의 중요한 이정표"라며 "블랙씨의 해상 플랫폼과 엔지니어링 인재, 미션 중심의 문화는 우리의 지향점과 일치하며, 양사의 결합으로 방산 분야에서 가장 역량 있는 다중 영역 무인 시스템 공급업체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전했다.
에이벡스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솔라나 비치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국가 안보 고객을 대상으로 자율 무인 시스템, 인공지능(AI) 기반 미션 소프트웨어, 첨단 정보·감시·정찰(ISR) 및 전자전 솔루션을 제공하는 방산 기술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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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