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매출 가이드라인 4억 7000만 달러 유지, 조정 EBITDA는 6000만 달러 전망
NN이 9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투자자 콘퍼런스 발표 자료에 따르면, 회사는 2026년 연간 신규 비즈니스 수주(New Business Wins) 가이드라인 중간값을 기존 9000만 달러에서 1억 달러(가이드라인 범위 9000만~1억 1000만 달러)로 올렸다. 이는 올해 들어 8월까지 9000만 달러의 신규 수주를 확보하는 등 신제품 도입(NPI) 경쟁에서 예상보다 빠른 성과를 거둔 데 따른 것이다.
회사는 올해 연간 매출 가이드라인 중간값을 4억 7000만 달러(범위 4억 6000만~4억 8000만 달러), 조정 EBITDA(이자·세금·감가상각 전 영업이익) 중간값은 6000만 달러(범위 5500만~6500만 달러)로 제시했다. 이는 2025년 실적 대비 매출은 10%, 조정 EBITDA는 22% 증가한 수치다.
데이터센터 액체냉각 및 방산 분야 신규 수주 확대
NN은 올해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용 액체냉각 시스템 시장에 진입해 공급망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올해 들어 데이터센터 및 전력망 분야에서만 약 4700만 달러의 신규 수주를 확보했으며, 동남아시아 AI 데이터센터 공급망 대응을 위해 중국 우시 공장에 약 60대의 신규 CNC 머시닝 센터를 도입하는 등 전용 생산 능력을 확충하고 있다.방산 및 전자 부품 부문에서는 글로벌 일류 무기 브랜드와 다년간 부품 공급 계약을 체결해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양산에 돌입했다. 이번 계약으로 1200만~1500만 달러의 추가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며, 티타늄 가공 및 레이저 용접 등 고난도 기술이 적용된다.
의료 기기 부문에서도 로봇 보조 수술 플랫폼용 초도 주문을 확보하고 미국 미시간주 켄트우드 공장의 설비 심사를 통과했다. 회사는 해당 고객사와의 거래를 통해 의료 부문 매출을 기존 1500만 달러에서 2500만~3000만 달러 수준으로 두 배 가까이 늘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설비투자 전망치 상향 및 장기 목표 제시
신규 수주 증가에 따라 NN은 올해 연간 설비투자(Capex) 전망치를 3500만~4000만 달러 수준으로 상향 조정했다. 자금 조달은 현금 지출과 리스를 통해 진행할 계획이다.이와 함께 NN은 2029~2030년 장기 재무 목표를 새롭게 제시했다. 연평균 7%의 매출 성장률을 바탕으로 장기 매출 목표를 6억~6억 5000만 달러로 잡았으며, 조정 EBITDA 마진율은 14%(금액 기준 8500만~9000만 달러) 달성을 목표로 설정했다.
NN은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에 본사를 둔 고정밀 금속 및 플라스틱 부품 제조 기업으로, 데이터센터, 전력망, 의료, 방산, 고부가가치 차량 부품 시장을 겨냥해 글로벌 생산 기지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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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