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분기 매출 2670만 달러 기록, 현금흐름 흑자전환 목표 시점은 말레이시아 공장 투자로 불확실성 커져
공시에 따르면 아이스파이어의 4분기 매출은 2670만 달러로, 전년 동기(2010만 달러) 대비 32.5% 증가했다. 직전 분기와 비교해도 43% 늘어난 수치다. 4분기 순손실은 1380만 달러(주당 0.24달러)로, 전년 동기 1480만 달러(주당 0.26달러) 대비 적자 폭을 97만 1000달러 줄였다. 비일반회계기준(Non-GAAP) 조정 EBITDA 적자 역시 230만 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440만 달러 적자)보다 210만 달러 개선됐다.
진청 제약 합작법인 및 신규 시장 진출
아이스파이어는 사업 다각화를 위해 진청 제약과의 합작법인을 통해 전자담배 사업을 넘어 니코틴 파우치 시장으로 영역을 넓히기 시작했다. 스티븐 프지빌라(Steven Przybyla) 아이스파이어 사장은 "4분기 실적은 회사와 1년 넘게 추진해온 턴어라운드의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진청 제약과의 합작법인을 통해 빠르게 성장하는 니코틴 파우치 시장에 진입할 수 있는 플랫폼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회사는 말레이시아 자체 공장에서의 전자담배 및 니코틴 파우치 생산이 본격화되는 2027 회계연도가 근본적인 성장과 변화의 해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말레이시아 생산 기지는 중국산 수출품 대비 미국향 수출 시 25%의 관세 혜택을 받을 수 있어 가격 경쟁력 측면에서 유리할 전망이다.
현금흐름 흑자전환 시점은 지연 가능성
다만 당초 2026년 하반기로 예상했던 현금흐름 흑자전환(Cash-flow-positive) 달성 시점은 다소 불투명해졌다. 회사는 연간 영업활동현금흐름 적자 규모를 전년(740만 달러 적자) 대비 680만 달러 개선된 56만 9000달러 적자로 좁히는 데 성공했으나, 최근 말레이시아 공장 설비 투자를 집행하면서 일정에 변동이 생겼다.회사 측은 "2027 회계연도 1분기 중 말레이시아 제조 시설에 대한 신규 투자를 진행함에 따라 흑자전환 달성 시점의 불확실성이 커졌다"며 "새로운 제조 및 상업 프로그램의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는 대로 긍정적인 현금흐름을 확보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년 6월 30일 기준 회사가 보유한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1930만 달러다.
아이스파이어 테크놀로지는 전자담배 브랜드 '아스파이어(Aspire)'와 대마초 기기 브랜드 '아이스파이어(Ispire)'를 보유하고 있으며, 주로 글로벌 유통망과 제조업체자체설계생산(ODM) 방식으로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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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