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R 자산운용사와 계약 분쟁으로 중재 중…워런트 상각비용 470만 달러 손실 처리
순손실 확대의 주된 원인은 보유 중인 솔라나(SOL) 가치 하락에 따른 비현금성 미실현손실이다. 솔라나 시세는 2025년 6월 30일 토큰당 154.74달러에서 2026년 6월 30일 73.52달러로 절반 이상 떨어졌고, 이에 따른 미실현손실만 1억 9505만 9336달러에 달했다.
여기에 GSR 관련 워런트 상각 비용을 포함한 주식 기준 보상 비용이 2189만 5814달러로 전년 235만 6862달러보다 크게 늘면서, 일반관리비도 121% 증가한 2639만 8877달러를 기록했다.
총매출은 2499만 8028달러로 전년 1581만 1345달러보다 58% 늘었다. 다만 매출 구성은 크게 바뀌었다.
헬스·웰빙 등 기존 소비자 제품 매출은 756만 8822달러로 전년 1482만 6336달러보다 49% 줄어든 반면, 솔라나 스테이킹으로 얻은 디지털자산 매출은 98만 5009달러에서 1742만 9206달러로 급증했다.
GSR 자산운용사와 계약 분쟁
우펙시는 자산운용사 GSR 스트레티지스 LLC(GSR Strategies LLC)를 상대로 계약 불이행에 따른 중재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연간보고서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해 4월 23일 GSR과 특정 자산에 대한 재량적 투자운용 서비스를 맡기는 자산관리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 계약에 따라 GSR은 솔라나 매입과 스테이킹(예치)을 중심으로 하는 이른바 'SOL 트레저리 전략'을 수행하기로 했다.그러나 GSR의 지속적인 의무 불이행을 이유로 우펙시는 지난해 10월 3일 채무불이행 통지서를 발송했다. GSR도 우펙시가 계약을 위반했다고 맞서며 갈등이 격화됐고, 우펙시는 지난해 11월 26일 중재 요구서를 제출하며 법적 대응에 나섰다.
GSR은 같은 해 12월 26일자로 자산관리 계약을 해지했다고 통지했으며, 12월 30일에는 손해배상과 면책보상을 청구하는 반소를 제기했다.
우펙시는 계약이 처음부터 무효라는 판정과 GSR의 계약 위반에 따른 손해배상을 요구하고 있으며, GSR의 반소에는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계약 해지에 따라 우펙시는 GSR에 발급했던 주식인수권(워런트) 219만 2982주와 관련해 미상각된 잔여 비용 약 470만 달러를 2026 회계연도 주식 기준 보상 비용으로 일시 처리했다.
솔라나 중심의 재무 전략은 유지
법적 분쟁에도 불구하고 우펙시는 솔라나 중심의 가상자산 재무 전략을 고수하고 있다. 회사는 보유 현금의 수익률 극대화를 위해 지난해 초 재무 전략을 변경하고 초과 현금의 대부분을 솔라나 매입에 배분했다.올해 6월 30일 기준 우펙시가 보유한 솔라나 자산의 가치는 토큰당 73.52달러 기준 총 1억 6530만 682달러다. 회사는 보유한 솔라나의 약 95%를 스테이킹 프로그램에 예치해 약 3.7%의 인플레이션 보상과 거래 수수료 등의 추가 수익을 얻고 있다.
자산 보호를 위해 주 수탁기관인 빗고(BitGo) 외에 코인베이스(Coinbase) 등 복수의 적격 수탁기관을 활용하고 있으며, 전체 솔라나의 95% 이상을 인터넷과 연결되지 않은 콜드월렛에 안전하게 보관 중이라고 설명했다.
건강기능식품 제조 및 물류 센터 폐쇄 완료
한편 우펙시는 본업이었던 헬스·웰빙 제품 사업 부문의 구조조정을 단행했다. 회사는 지난해 12월 헴프(대마) 성분 제품을 포함한 건강기능식품 제조 및 물류 센터를 폐쇄하기로 결정했으며, 올해 2월 관련 시설의 정리를 모두 마쳤다. 향후 럭키테일(LuckyTail), 프락스(PRAX), 큐어 머쉬룸(Cure Mushrooms) 등 자체 브랜드 제품의 유통 및 물류는 전문 3자 물류(3PL) 업체를 통해 대행할 예정이다.우펙시는 미국 플로리다주 탬파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가상자산 포트폴리오 관리와 소비자 브랜드 제품 유통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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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