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래에서 생물학적 제제 표적 단백질 검출…FDA 허가 전 연구용 검사
회사는 '천식의 폐 염증 측정을 위한 진단 도구로서의 객담(Sputum as a Diagnostic Tool for the Measurement of Lung Inflammation in Asthma)'이라는 제목의 포스터(3071번)를 10월 20일 오후 1시 45분부터 2시 30분까지 피닉스 컨벤션센터에서 공개한다. 포스터는 회사의 상용 폐암 진단 검사 '사이패스 렁(CyPath® Lung)'에 쓰이는 자체 유세포 분석·인공지능(AI) 플랫폼을 바탕으로 한 분석 절차를 다룬다.
포스터에는 천식과 COPD에 쓰이는 승인 및 개발 중인 생물학적 제제의 표적을 포함해 폐 염증에 관여하는 주요 사이토카인과 세포 표면 수용체를 측정한 연구 결과가 담겼다. 회사는 개발 중인 검사가 세포 분석과 단백체 분석을 결합해 가래에서 여러 표적을 검출할 수 있다는 데이터가 나왔다고 밝혔다.
데이터가 제시된 표적은 TSLP, CRLF2, IL4-Rα(CD124), IL-5다. TSLP는 테제펠루맙(tezepelumab), CRLF2는 개발 중인 치료제 버키투그(verkitug), IL4-Rα는 두필루맙(dupilumab), IL-5는 메폴리주맙(mepolizumab)의 표적이다. 회사는 이들 치료제 언급이 연구한 생물학적 경로와 표적을 가리킬 뿐, 개발 중인 검사를 특정 치료제의 선택이나 모니터링에 쓸 수 있다는 주장은 아니라고 밝혔다.
연구진은 천식 환자, 천식이 없는 흡연자, COPD가 있는 흡연자, COPD와 천식을 모두 앓는 흡연자 1명, 건강한 사람에게서 가래 검체를 채취했다. 면역세포군은 유세포 분석으로, 염증 단백질(사이토카인)은 효소결합면역흡착검사(ELISA)로 측정했으며, 통합 데이터는 머신러닝으로 분석했다.
고든 다우니(Gordon Downie) 최고의학책임자(CMO)는 "천식의 폐 염증은 복잡하고 이질적이어서 임상의에게는 폐에서 일어나는 일을 파악하고 환자 간 차이를 이해할 더 나은 도구가 필요하다"며 "이번 연구가 서로 다른 유형의 폐 염증을 더 잘 이해하고 환자별 표적 치료로 나아가는 중요한 단계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다우니 CMO는 21일 낮 12시 30분 학술대회 '러닝 시어터 4'에서 사이패스 렁의 임상 활용과 가래 기반 폐 염증 검사 개발에 관한 토론을 이끈다.
회사는 이 가래 기반 검사가 연구용이며 아직 검증을 거치지 않았고,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허가·승인도 받지 않아 현재 임상·진단 목적으로는 쓸 수 없다고 밝혔다. 회사는 미국 천식·알레르기재단 자료를 인용해 미국 천식 환자를 약 2800만 명으로 소개했다. 포춘 비즈니스 인사이트 자료를 인용해서는 세계 천식 치료제 시장이 2025년 약 297억 달러에서 2034년 476억 달러로 커질 것이라는 전망을 제시했다.
바이오어피니티 테크놀로지스는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에 본사를 두고 폐 질환의 조기 발견과 모니터링을 위한 비침습적 헬스케어 솔루션을 개발하는 바이오테크 기업이다. 사이패스 렁은 자회사 프리시전 패솔로지 랩 서비스(Precision Pathology Laboratory Services)를 통해 실험실 자체 개발 검사(LDT) 형태로 판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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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