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텍사스 합작법인 신설해 순액 22억6000만 달러 자산 출자…최대 손실 노출액 684억 달러
22일(현지시간) 메타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3분기 보고서(Form 10-Q)에 따르면, 회사는 올해 7월 텍사스주 데이터센터 캠퍼스를 공동 개발하는 합작법인(Texas Venture)을 새로 설립했다. 메타는 설립 시점에 부채를 차감한 순액 기준 22억 6000만 달러의 매각예정자산을 출자하고 10억 4000만 달러의 일회성 분배금을 받았으며, 거래 종결 후 이 법인의 지분 20%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 21일 발표한 3분기 실적 공시에 이은 후속 공시다.
데이터센터 합작법인 총 개발비 410억 달러
이로써 메타가 지분 20%씩을 보유한 데이터센터 합작법인은 지난해 10월 설립한 루이지애나 캠퍼스 법인과 이번 텍사스 법인 등 2곳이 됐다. 두 법인의 총 예상 개발비는 루이지애나 약 270억 달러, 텍사스 약 140억 달러 등 합계 약 410억 달러이며, 참여 당사자들은 지분율에 따라 이를 분담하기로 약정했다. 회사는 이들 합작법인이 AI 시장과 기술 발전에 맞춰 향후 인프라 용량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메타는 두 합작법인과 데이터센터 캠퍼스 내 시설 사용권에 관한 리스 계약을 맺었다. 리스 개시 시점은 텍사스 법인이 2028년, 루이지애나 법인이 2029년이다. 초기 임차 기간은 4년이고 연장 옵션을 포함하면 최대 20년까지다. 메타는 각 법인에 잔존가치 보증(RVG)도 제공했으나 지급 가능성이 높지 않다고 보고 아직 부채로 인식하지 않았다.
9월 30일 기준 메타가 비연결 데이터센터 합작법인과 관련해 질 수 있는 최대 손실 노출액은 684억 400만 달러로, 지난해 말(459억 5200만 달러)보다 늘었다. 지분 투자 장부가액 47억 3200만 달러, 리스 약정 184억 7600만 달러, 향후 출자 약정 37억 300만 달러, 최대 잔존가치 보증 414억 9300만 달러를 합친 금액이다. 메타는 각 법인의 경제적 성과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활동을 지배할 권한이 없어 주된 수혜자가 아니라는 이유로 두 법인을 연결하지 않는다.
아울러 메타는 다년간의 인프라 구매 계약에 따른 에스크로 요건과 관련해 머니마켓펀드(MMF) 108억 달러를 9월 30일 기준 제한성 현금성 자산으로 재분류했다. 이 자금은 일반 기업 용도로 쓸 수 없으며, 관련 구매 의무가 이행되면 2028년부터 2030년 사이에 해제될 예정이다. 이를 포함한 메타의 제한성 현금성 자산은 128억 3000만 달러다.
일반관리비 증가와 9월 말 재무상태
앞서 실적 공시에서 밝힌 대로 메타의 3분기 매출은 646억 100만 달러, 순이익은 98억 6000만 달러였다. 10-Q에 따르면 3분기 일반관리비는 148억 5700만 달러로 전년 동기(35억 1200만 달러)보다 323% 늘었다. 회사는 증가분 대부분이 지난 8월 여러 주 검찰총장들과 맺은 청소년 정신건강·소셜미디어 소송 합의 관련 비용 98억 9000만 달러를 포함한 법률 관련 비용 때문이라고 설명했다.9월 30일 기준 메타의 총자산은 4788억 3600만 달러로 지난해 말(3660억 2100만 달러)보다 늘었다. 총부채는 2064억 5000만 달러(지난해 말 1487억 7800만 달러)이며, 이 가운데 장기부채는 809억 2200만 달러(지난해 말 587억 4400만 달러)다.
한국예탁결제원 세이브로 집계를 보면 10월 20일 기준 국내 투자자의 메타 주식 보관금액은 15억 1188만 달러로 보관금액 상위 26위다.
메타 플랫폼스는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왓츠앱, 메신저 등 앱 패밀리(Family of Apps)와 가상현실·증강현실 기술을 개발하는 리얼리티 랩스(Reality Labs) 부문을 운영하는 글로벌 IT 기업이다. 본사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멘로파크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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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