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바소 DPI 매출 13% 증가…팀뮨 인수 관련 R&D 비용 급증과 세율 상승에 이익 줄어
매출 성장은 흡입형 폐고혈압 치료제 티바소 DPI(Tyvaso DPI)가 이끌었다. 티바소 DPI 매출은 3억 7850만 달러로 전년 동기 3억 3620만 달러 대비 13% 늘었다. 반면 분무형 티바소(Nebulized Tyvaso) 매출은 1억 2530만 달러로 12% 감소했고, 두 제품을 합친 티바소 전체 매출은 5억 380만 달러로 5% 증가했다.
오레니트람(Orenitram) 매출은 1억 4500만 달러로 11% 늘었고, 유니툭신(Unituxin)은 5230만 달러로 9% 증가했다. 레모둘린(Remodulin) 매출은 1억 2200만 달러로 3% 줄었다. 회사는 경쟁 치료제가 시장에 나와 있는 것이 분무형 티바소, 티바소 DPI, 레모둘린 판매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연구개발비 급증과 소송충당금 환입
영업이익은 3억 780만 달러로 전년 동기 3억 8850만 달러 대비 21% 감소했다. 영업비용 가운데 연구개발(R&D) 비용이 1억 2750만 달러에서 2억 7920만 달러로 119% 늘었다. 회사는 팀뮨 테라퓨틱스(Thymmune Therapeutics) 인수(자산 취득으로 회계처리)에 따른 진행 중 연구개발(IPR&D) 비용 증가, 인공장기·장기 대체 프로젝트 지출 증가, 심폐 치료 프로젝트 지출 증가를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판매관리비는 1억 4640만 달러로 전년 동기 1억 8260만 달러보다 20% 줄었다. 산도스(Sandoz) 소송과 관련해 앞서 쌓아 둔 충당부채를 환입하면서 소송충당금 항목이 마이너스 6650만 달러로 잡힌 것이 주된 이유다. 회사는 10월 리퀴디아 테크놀로지스(Liquidia Technologies)와 합의하면서 산도스 소송도 정리하기로 했고, 이 소송은 10월 28일 종결(dismissed)됐다고 밝혔다.
영업외 부문에서는 이자수익이 4640만 달러에서 3370만 달러로 줄었다. 시티은행(Citibank)과 맺은 가속자사주매입(ASR) 계약 자금을 마련하려고 유가증권을 매각하면서 투자자산이 줄어든 영향이다. 기타수익은 지분증권 평가·처분 이익 증가로 610만 달러에서 3420만 달러로 늘었다.
법인세 비용은 1억 1420만 달러로 전년 동기 9930만 달러보다 늘었고, 유효법인세율은 23%에서 31%로 높아졌다. 회사는 팀뮨 인수 관련 IPR&D 비용이 세무상 손금으로 인정되지 않고 취득 주식의 세무상 장부가액에 산입된 것이 주된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자사주 매입과 재무 현황
회사는 3분기 중 자사주를 모두 98만 394주 매입했다. 3월 체결한 ASR 2건 가운데 두 번째 계약의 최종 정산으로 21만 5948주를 추가로 받았고, 9월 체결한 4억 7760만 달러 규모 ASR에 따라 71만 9376주를 1차로 인도받았다. 10b5-1 거래계획으로도 4만 5070주를 2240만 달러에 매입했다.9월 ASR로 지난 3월 승인한 20억 달러 한도는 모두 소진됐으며, 이 ASR의 최종 정산은 4분기 중 이뤄질 예정이다. 이사회는 10월 2027년 10월 21일까지 유효한 20억 달러 규모의 새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을 승인했다. 9월 30일 기준 현금·현금성자산·유가증권은 35억 3570만 달러, 총자산은 70억 3410만 달러, 총부채는 7억 5810만 달러다.
마이클 벤코위츠(Michael Benkowitz) 사장 겸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사상 최대 3분기 매출 실적은 강한 상업적 모멘텀과 조직 전반의 집중된 실행에 힘입어 매우 높은 수준으로 운영되는 사업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유나이티드 테라퓨틱스는 희귀질환 치료법을 개발하고 이식용 장기 공급을 늘리기 위한 대안을 연구하는 공익법인(Public Benefit Corporation)이다. 본사는 메릴랜드주 실버스프링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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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노중 데이터투자 기자 netpark@datatooz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