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 1억200만 달러·영업이익 1억8500만 달러…주당 0.13달러 분기 배당 선언
3분기 영업이익은 1억 8500만 달러로 전년 동기(1억 6400만 달러)보다 늘었다.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1억 200만 달러로 전년 동기(1억 900만 달러) 대비 줄었고, 희석 주당순이익(EPS)은 1.41달러로 전년 동기(1.54달러)보다 낮았다. 비지배지분 몫 1000만 달러를 포함한 전체 순이익은 1억 1200만 달러였다.
3분기에는 올해 1분기 차입에 따른 이자비용 증가가 반영됐다. 이자비용은 36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미미한 수준에서 크게 늘었으며, 회사는 1분기에 발행한 선순위채와 신용시설이 주된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법인세 비용은 전년 동기 5400만 달러에서 3500만 달러로 줄어 이자비용 증가분을 일부 상쇄했다. 순이익률은 4.2%로 전년 동기보다 0.6%포인트 하락했다.
비GAAP 지표인 조정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은 2억 7500만 달러로 전년 동기(2억 4800만 달러) 대비 10.9% 증가했고, 조정 EBITDA 마진은 11.2%로 0.4%포인트 올랐다. 회사는 신규 프로그램 출시가 많았던 가운데 운영 성과와 유리한 가격·환율 효과가 반영됐고 원자재 비용 상승이 일부 상쇄 요인이 됐다고 설명했다. 조정 희석 EPS는 1.91달러로 전년 동기(1.81달러)보다 높았다.
영업활동 현금흐름은 2억 2500만 달러로 전년 동기(2억 2300만 달러)보다 소폭 늘었다. 자본적 지출(CAPEX)이 4400만 달러에서 5500만 달러로 증가하면서 잉여현금흐름은 1억 7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1억 7900만 달러)보다 줄었다. 회사는 하반기 신규 프로그램 출시 증가에 따른 설비투자 확대를 원인으로 들었으며, 3분기 잉여현금흐름에는 분사 관련 비용 1100만 달러가 포함됐다.
조지프 리오틴(Joseph Liotine) 최고경영자(CEO)는 "3분기 여러 생산시설에서 복잡한 신규 프로그램 출시를 대거 진행했고 21억 달러 규모의 수주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연간 가이던스 조정과 분기 배당
버시전트는 2026년 연간 가이던스를 조정했다. 매출 전망치는 8월 4일 제시한 94억~96억 달러에서 95억~96억 달러로 하단을 높여 범위를 좁혔으며, 회사는 원자재 가격 전가분 증가를 이유로 들었다. 비GAAP 지표인 조정 EBITDA 전망치는 9억 5000만~10억 3000만 달러에서 9억 7000만~10억 1000만 달러로 범위만 좁혀 중간값은 유지했다.잉여현금흐름 전망치는 기존 2억~3억 달러에서 2억 7500만~3억 2500만 달러로 중간값과 상단을 모두 높였다. 더그 오스터만(Doug Ostermann)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연초 이후 실적과 현재 거시경제 전망을 바탕으로 매출과 잉여현금흐름 가이던스의 중간값을 높이고 범위를 좁혔다"고 말했다.
이사회는 11월 3일 보통주 1주당 0.13달러의 분기 현금 배당을 결의했다. 배당금은 12월 4일 영업 종료 시점 기준 주주에게 12월 17일 지급된다. 회사는 향후 배당은 이사회 재량에 따라 재무 상태, 실적, 현금 수요 등을 고려해 결정된다고 밝혔다.
버시전트는 저전압·고전압 전기 아키텍처를 설계·제조하는 기업으로, 자동차, 상용차, 농업, 에너지 저장 분야에 신호·전력·데이터 분배 시스템을 공급한다. 25개국 이상에서 약 13만 8000명의 직원을 두고 있으며 본사는 스위스 샤프하우젠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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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노중 데이터투자 기자 netpark@datatooz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