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전년 대비 5% 증가, 영업이익 4300만 달러로 돌아서…직전 분기보다 이익 크게 줄고 독일 쾰른 PVC 공장 폐쇄로 유럽 사업 재편
3분기 연결 매출은 29억 8100만 달러로 전년 동기(28억 3800만 달러) 대비 5.0%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43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영업손실 7억 6600만 달러에서 흑자 전환했다.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600만 달러(희석 주당순이익 0.05달러)로 전년 동기 순손실 7억 8200만 달러(주당순손실 6.06달러)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특이 항목(Identified Items)을 제외한 비GAAP 기준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5800만 달러(주당 0.45달러)였다. 특이 항목을 제외한 EBITDA는 4억 800만 달러로 전년 동기(3억 1300만 달러)보다 30% 늘었으며, 특이 항목을 포함한 EBITDA는 3억 5000만 달러였다.
직전 분기인 2분기와 비교하면 매출(32억 7100만 달러), 영업이익(3억 6400만 달러),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2억 6000만 달러)이 모두 줄었다. 회사는 중동 분쟁 발발 직후인 2분기에 올렸던 판매 가격이 진정되면서 PEM 부문 평균 판매 가격이 전 분기 대비 8%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주택·기반시설과 소재 부문 실적
주택·기반시설 제품(HIP) 부문 매출은 10억 8700만 달러로 전년 동기(10억 9100만 달러)와 비슷했다. 올해 1월 인수한 ACI 효과로 기반시설 제품 매출이 7800만 달러 늘어난 2억 4100만 달러를 기록했으나, 주택 제품 매출은 지붕재와 사이딩·트림을 중심으로 판매량이 줄면서 8200만 달러 감소한 8억 4600만 달러에 그쳤다.HIP 부문 영업이익은 1억 2800만 달러로 전년 동기(1억 5100만 달러)보다 2300만 달러(15.2%) 줄었다. 회사는 파이프·피팅을 중심으로 한 판매량 감소와 유통비용 증가를 원인으로 꼽았다.
성능·필수 소재(PEM) 부문 매출은 18억 9400만 달러로 전년 동기(17억 4700만 달러) 대비 8% 늘었다. 폴리에틸렌과 PVC 수지의 평균 판매 가격이 오르면서 성능 소재 매출이 1억 6600만 달러 증가한 11억 7600만 달러를 기록했다. 필수 소재 매출은 일부 공장 가동 중단 영향을 포함한 가성소다 판매량 감소로 1900만 달러 줄어든 7억 1800만 달러였다.
PEM 부문 영업손실은 6400만 달러로 전년 동기(영업손실 9억 200만 달러)보다 적자 폭이 크게 줄었다. 특이 항목을 제외한 영업손실은 800만 달러로 전년 동기(1억 5800만 달러)보다 개선됐다.
유럽 클로로비닐 사업 재편과 특이 항목
회사는 3분기 유럽 화학 산업의 재무 여건이 에너지 비용 급등, 수요 부진, 수입 증가로 크게 악화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북미 클로로비닐 자산과 올해 6월 인수한 독일 빌헬름스하펜 비닐 공장을 연계하고, 독일 쾰른 PVC 공장 폐쇄를 발표해 고비용 생산능력을 줄이는 방식으로 유럽 클로로비닐 사업을 재편하고 있다.이번 분기 특이 항목은 5800만 달러다. 쾰른 PVC 공장과 일부 북미 클로로비닐 공장, 스티렌 공장 등 앞서 발표한 PEM 부문 시설 폐쇄 관련 비용 5600만 달러와 기타 구조조정 비용 200만 달러가 포함됐다. 전년 동기 특이 항목은 북미 클로로비닐 보고단위의 영업권 전액에 해당하는 7억 2700만 달러의 비현금성 손상차손과 시설 폐쇄 관련 비용 1700만 달러였다.
9월 30일 기준 현금·현금성자산 및 채권 투자자산은 20억 달러, 총부채는 51억 달러다. 3분기 영업활동 현금흐름은 4억 800만 달러, 자본적 지출은 1억 8800만 달러로, 비GAAP 지표인 잉여현금흐름은 2억 2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장마르크 질송(Jean-Marc Gilson) 최고경영자(CEO)는 "3분기 실적에는 HIP 부문의 북미 주택 건설 활동 둔화와 고객 재고 조정, PEM 부문의 판매 가격·마진 하락이 반영됐다"며 "3대 수익성 개선 계획은 2026년 EBITDA 6억 달러 개선 목표를 향해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차입 비용 상승으로 주택 구매자의 부담 우려가 커져 HIP 부문 단기 판매량에 부담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웨스트레이크는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 본사를 둔 소재·제품 제조 기업으로, 아시아·유럽·북미에서 사업을 운영하며 주택·건설, 포장·헬스케어, 자동차·소비재용 소재를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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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노중 데이터투자 기자 netpark@datatooz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