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얏트 스튜디오 호텔 2곳·피더펀드 추가…토큰화 상품 최대 모집 지분 합계 1억 1000만 달러 넘어
이번에 토큰화가 적용된 상품은 콜로라도주 스팀보트 스프링스의 하얏트 스튜디오 호텔 개발 프로젝트(Caliber-Hyatt Studios Steamboat), 애리조나주 피닉스 북부 TSMC 애리조나 캠퍼스 인근의 하얏트 스튜디오 호텔 개발 프로젝트(Caliber-Hyatt Studios Phoenix/TSMC), 캘리버-HS 피더펀드(Caliber-HS Feeder Fund) 등 3가지다. 스팀보트 프로젝트는 2026년 7월 착공했다.
캘리버-HS 피더펀드는 단일 자산이나 프로젝트가 아니라 캘리버의 장기 투숙형 호텔 개발 사업 전반에 분산 투자하도록 설계된 펀드 단위 투자기구다.
세 상품의 투자자들은 이날부터 디지털 지갑에 보유하는 토큰 형태의 디지털 소유권 증명서를 받거나 기존 종이 증명서 방식을 선택할 수 있다. 토큰을 택하더라도 기초 투자 자산은 해당 상품의 투자 문서가 규율하는 상품 지분 그대로다.
이번 3개 상품은 회사가 앞서 발표한 약 1억 달러 규모 운용자산 토큰화 계획의 일환이다. 첫 토큰화 대상이었던 'PURE 피클볼 & 패들'을 포함해 캘리버의 토큰화 플랫폼에 올라 있는 4개 상품의 최대 모집 지분 합계는 1억 1000만 달러를 넘어 당초 목표인 1억 달러를 웃돌았다. 회사는 이 지분 전체를 온체인으로 옮기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분 담보 차입과 2차 매매 추진
회사는 자체 개발 중인 자동화 순자산가치(CNAV) 산정 도구로 시간이 지나면서 가치 산정을 자동화해 투자자에게 지분 가치를 더 투명하게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여기에 대출 관련 권리(lender rights)를 더하면 투자자가 소유권을 유지한 채 토큰화된 지분을 담보로 차입할 수 있게 될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회사는 거래소 한 곳 이상에서 지분 2차 매매가 가능하도록 자동화된 규제 준수 체계 도입도 추진하고 있다. 다만 토큰화가 유동성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며 모든 양도는 해당 상품의 투자 문서와 양도 제한을 따른다고 밝혔다. 이번 토큰화에는 첫 사례와 마찬가지로 체인링크(Chainlink)의 자동화 컴플라이언스 엔진(ACE)이 적용돼 투자자 확인, 고객확인(KYC)·자금세탁방지 심사, 제재 대상 검사, 양도 통제를 지원한다.
크리스 로플러(Chris Loeffler) 최고경영자(CEO)는 "고객이 지분을 담보로 차입하거나 거래소에서 재매도할 수 있는 유동성 수단이 생긴다면, 캘리버는 사모 부동산 투자의 가장 어려운 두 가지 과제인 지분 가치 파악의 어려움과 유동성 부족을 해결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세 상품은 모두 적격투자자만 대상으로 한다. 투자 전 적격 지위 확인을 거쳐야 하며, 각 상품의 확정 투자 문서를 통해서만 투자할 수 있다.
캘리버코스는 26억 달러 이상의 운용자산을 보유한 부동산 중심 대안자산 운용사로, 17년간 중견(미들마켓) 숙박 시설과 다세대 주택 부동산에 투자해 왔다. 본사는 애리조나주 스콧스데일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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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노중 데이터투자 기자 netpark@datatooza.com














